고양시 대표 첨단박람회,‘RAD KOREA WEEK 2025’ 성황리에 막 내려

4개 전시·6만여 명 관람… 첨단기술 선도도시 고양 위상 확립

 

이런뉴스(e-runnews) 김삼성 기자 | 지난 5일부터 8일까지 고양특례시 킨텍스 제1전시장 일대에서 열린 대한민국 최고 수준의 미래기술 융합 전시회 ‘RAD KOREA WEEK 2025’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행사는 로봇·AI·드론·UAM·디지털미디어 등 미래 핵심산업을 한자리에서 선보인 국내 최대 규모의 첨단기술 박람회로, 4개 전시회 600여 개 기업·기관이 1,300여 개 부스를 운영하고 약 6만여 명의 관람객이 방문하는 등 성황을 이뤘다.

 

이번 행사는 ▲로보월드(산업통상자원부 주최) ▲드론·도심항공모빌리티 박람회(고양시 주최) ▲디지털미디어테크쇼(고양시,경기도 주최) ▲디지털퓨처쇼(경기도 주최) 등 총 4개 대형 전시가 동시에 개최돼 산업 간 경계를 허문 융합 기술의 장을 마련했다. 로봇, 인공지능, 항공모빌리티, 디지털미디어 등 다양한 첨단기술이 한자리에 모이며‘기술이 삶이 되는 도시, 고양’의 미래 비전을 제시했다.

 

행사 기간 동안 열린 다양한 기술 세미나와 비즈니스 상담회에서는 국내외 산업 전문가와 기업들이 활발히 교류하며 첨단기술 산업의 새로운 협력 기회를 모색했다. 또한 시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체험형 프로그램과 미래기술 전시가 함께 운영돼 첨단기술의 대중화와 지역 산업 활성화의 가능성을 보여줬다.

 

특히 고양특례시가 주최한 ‘2025드론·도심항공모빌리티 박람회’에서는 포스코, SK텔레콤, LIG넥스원, 넥스트에어로스페이스, 인천국제공항공사, 한국교통안전공단, 카카오 모빌리티 등 주요 기업과 공공기관이 함께 도심항공(UAM), 자율비행, 국방 무인이동체 등 기술과 혁신 제품을 선보이면서, 도심 과밀화 해소를 위한 새로운 차세대 교통수단인 항공모빌리티로 관람객들에게 열띤 성원과 각광을 받았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고양시는 드론·UAM 실증 기반을 포함해 로봇, AI, 디지털 산업을 아우르는 대한민국 미래성장 거점도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기술 혁신이 시민의 삶을 바꾸는 도시, 세계가 주목하는 미래도시 고양으로 도약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RAD KOREA WEEK 2025를 계기로, 고양이 미래 모빌리티 실증과 첨단산업 생태계 조성의 중심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민간기업·대학·연구기관과 협력 체계를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

 

시는 이번 박람회를 계기로‘RAD KOREA WEEK'를 매년 정례화해 첨단기술 산업 융합의 거점 플랫폼으로 발전시킬 방침이다.

 

또한 킨텍스 인근에 도심항공모빌리티(UAM) 실증을 위한 전용 부지를 조성하고, 기업 협력 네트워크 강화와 시민 체험형 기술행사 확대 등을 통해‘대한민국 미래기술 수도 고양’으로의 도약을 지속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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