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풍생중학교 축구부 5년 만에 전국 왕중왕전 진출 축구 강호 맥 잇는다

풍생중하교 축구부 제2의 도약은 이제부터
40년 이상 전통의 축구 강호 성남의 자랑
풍생중 축구부 주말리그 전승 무패 신화는 다시

성남에 위치한 풍생중학교 축구부는 오랜 역사와 우수한 선수배출, 체계적인 지원 시스템 등 명문 축구부로 평가된다.

 

 

이런뉴스(e-runnews) 김삼성 기자 | 전통 강호로 통하는 성남 풍생중학교 축구부가 제2의 전성기를 맞이해 눈길을 끌고 있다.

 

풍생중학교 축구부는 1982년 창단이후 ‘제1회 KBS배 추계 전국 중고등대회’우승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스무 번 이상 전국대회와 경기도 대회 우승을 차지할 정도의 실력과 경험을 겸비한 전통 강호의 축구팀이며 명성이 자자한 축구선수를 배출한 것으로도 유명하다.

 

이렇게 창단 40년이 넘는 풍생중학교 축구부가 지난 5월 10일 첫 경기를 시작 9월 20일 종료된 ‘2025 전국 중등리그 축구대회’ 경기 6권역에서 9전 9승 무패 전승이라는 기록으로 리그 우승을 차지했으며 다음달 11월에 열릴 전국 왕중왕전에 참가할 예정인 가운데 명문 축구 강호 전통의 맥을 이어갈 전망이다.

 

이번 대회 출전 선수들을 살펴보면 김선준(8번 주장) 주예준(1번 GK) 송치우(2번) 안창현(3번) 이선우(4번) 박민서(5번) 정단(6번) 김시윤(7번) 박범(9번) 김민찬(10번) 가영훈(11번) 이은후(19번) 김동석(29번) 양하울(51번) 김승호(99번)까지 타 대회에 출전중인 1~2학년을 빼고 전부 3학년 선수들로 구성돼있으며 이미 단단한 팀워크와 강인한 정신력 등 최상의 결과를 만들기에 충분했다.

 

특히 매 경기 한마음 한 뜻으로 뜨거운 응원을 아끼지 않고 경기장의 열기를 가득 메워준 교직원들과 학부모들을 포함해 마지막 경기는 교장선생님까지 응원에 가세(加勢)하는 등 선수들을 독려하고 성원하며 9전 전승 영광의 순간을 함께했다.

 

2014년 부임 후 4번의 전국대회 우승을 이끈 명장 풍생중학교 서광운 감독은 “작년에 제천의병 전국 추계대회에서 4강 진출을 시작으로 올해 리그 1위라는 쾌거를 이뤘다. 이에 힘입어 전국 왕중왕전에도 기대를 걸어보겠다”라며 포부를 밝혔다.

 

또한 감독 이하 코칭 스테프들은 “매 경기 상대팀을 세밀하게 분석해서 맞춤형 전술을 선수들에게 적용시켰는데 결과가 좋았다”면서 “5개월동안 많이 힘들었을 텐데 잘 버텨주고 잘 따라준 선수들에게 이 영광을 돌린다”라며 선수들 칭찬을 아끼지 않았고 겸손한 마음을 전했다.

 

한편, 2025년 전국 중등리그 축구대회 경기 6권역에서 우승한 풍생중학교 축구부는 오는 11월에 경북 영덕에서 열리는 ‘전국 중등 왕중왕전’에 참가, 올해 마지막 대회를 치를 예정인 가운데 성남시를 대표해 소기의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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