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덕양구보건소, 한국항공대학교 연계 심뇌혈관질환 예방 캠페인‘자기혈관 숫자알기’ 운영

청년 고혈압·당뇨병 증가 추세…지역 내 대학 중심 2040세대 건강관리 강화

 

이런뉴스(e-runnews) 김삼성 기자 | 고양특례시 덕양구보건소는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 주간을 맞아 지난 2일 오전 10시부터 13시까지 한국항공대학교에서 ‘자기혈관 숫자알기 캠페인’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심뇌혈관질환의 주요 위험 요인인 고혈압과 당뇨병을 조기에 발견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자신의 혈압·혈당 수치를 정확히 알고 생활습관 개선에 나서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심뇌혈관질환의 위험인자가 20~40대 청년층에서 증가하는 추세에 맞춰, 올해는 2040세대를 중점 대상으로 한 대학 현장 캠페인을 강화했다.

 

캠페인 현장에서는 다양한 건강증진사업 홍보부스를 운영했다. 레드서클 홍보부스에서는 참여자들이 직접 혈압과 혈당을 측정하고 건강전문인력과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금연 홍보부스에서는 금연클리닉과 연계한 금연 상담과 캠페인을 통해 흡연 예방과 금연 실천을 지원했다.

 

건강생활실천 부스에서는 비만 예방과 신체활동 등 올바른 생활습관을 안내해 생활습관 개선을 도왔으며, 아로마테라피 체험 프로그램을 함께 운영해 참여자들이 직접 아로마 향수를 만들어보며 스트레스를 완화하고 활력을 얻는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했다.

 

한편 덕양구보건소는 이번 한국항공대학교 캠페인을 시작으로 9월 9일 농협대학교, 9월 16일 중부대학교 고양캠퍼스에서도 ‘자기혈관 숫자알기 캠페인’을 순차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관내 대학 청년층을 대상으로 심뇌혈관질환 예방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건강한 생활습관 형성을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덕양구보건소 관계자는 “심뇌혈관질환은 예방과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한 질환”이라며 “특히 청년층부터 자신의 혈관 건강을 꾸준히 관리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중요하다. 이번 캠페인이 학생과 교직원들이 건강한 생활을 실천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앞으로도 덕양구보건소는 다양한 맞춤형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주민 스스로 건강을 관리할 수 있는 역량을 높이고 심뇌혈관질환 예방문화 확산에 앞장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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