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뉴스(e-runnews) 김삼성 기자 | 동두천시는 지난 2일 평생학습관에서 ‘2025년 양성평등주간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념식은 (사)경기도여성단체협의회 동두천시지회(회장 윤한옥) 주최로 열렸으며, ‘모두가 존중받는 성평등사회, 모두가 행복한 동두천’을 주제로 진행됐다. 행사에는 동두천시 14개 여성단체 회원을 비롯해 양성평등상 수상자, 사회단체장, 시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식전에는 가수 후니정의 공연이 펼쳐졌으며, 이어 양성평등상 시상식이 진행됐다. 수상자로는 ▲일과 가정의 양립 활성화 부문 이선희 씨 ▲양성평등 실현 부문 이철 씨 ▲양성평등 문화확산 부문 장영애 씨가 선정됐다. 또한 여성 권익 증진과 성평등 문화 확산에 기여한 14개 단체 유공자도 함께 격려했다.
윤한옥 동두천시 여성단체협의회장은 기념사에서 “올해는 양성평등주간이 30회를 맞고, 여성단체협의회가 창립 40주년을 맞이하는 뜻깊은 해”라며 “지난 40년간 공정하고 평등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왔다. 앞으로도 ‘모두가 존중받는 성평등사회, 모두가 행복한 동두천’이라는 주제처럼 누구나 차별 없이 꿈을 실현하고 평등한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힘차게 목소리를 내겠다”라고 말했다.
박형덕 동두천시장은 “양성평등은 성별에 관계없이 존중받으며 잠재력을 펼칠 수 있는 사회를 만들자는 의미”라며 “일과 돌봄의 책임을 함께 나누고, 서로의 역할을 인정하며 협력할 때 비로소 실현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러한 가치 실현을 위해 헌신하는 14개 여성단체 회원들이야말로 동두천의 미래를 밝히는 힘”이라며 “앞으로도 시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누구나 공정하게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가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