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뉴스(e-runnews) 김삼성 기자 | 남양주시는 진접읍 주민자치회가 20일 진접읍 삼신아파트 경로당에서 ‘나의 삶, 나의 인생 자서전 만들기’ 프로그램을 운영해 어르신들이 자신의 삶을 글로 기록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진접읍 주민자치회 행복나눔복지분과가 주관하고, 마을공동체 사업 ‘찾아가는 청춘학교’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어르신들이 삶의 여정을 정리하며 마을의 역사와 지혜를 후손에게 전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참여 어르신들은 각자의 인생 이야기를 직접 글로 써 내려가며 자서전을 완성했고, 이를 통해 삶의 의미를 되새기고 이웃과 정서적 공감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진접읍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이 △자신의 삶 되돌아보기 △세대 간 소통 기회 제공 △지역 공동체 내 정서적 연대 강화 등의 의미를 담아, 마을공동체의 새로운 문화 활동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한다.
진접읍 주민자치회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자서전 완성본을 모아 책자로 발간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며, 앞으로도 마을 단위에서 어르신들의 삶을 기록하고 공유할 수 있는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을 확대할 계획이다.
김영수 회장은 “어르신들의 삶에는 마을의 역사와 지혜가 고스란히 담겨 있다”며 “자서전 글쓰기를 통해 삶을 돌아보고 후손들에게 소중한 교훈을 남길 수 있어 기쁘다. 주민자치회는 앞으로도 어르신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행복한 마을 공동체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지원 분과장은 “바쁜 일정에도 함께해주신 어르신들께 감사드린다”며 “오늘의 자서전 글쓰기가 서로의 삶을 이해하고 마을 공동체를 더욱 따뜻하게 만드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앞으로도 어르신들과 함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진접읍은 앞으로도 주민자치회의 다양한 문화 활동을 지원해 마을 공동체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뒷받침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