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 시민 생활 안정 위한 도시 기반 정비사업 본격 추진

 

이런뉴스(e-runnews) 김삼성 기자 | 포천시는 22일 개최한 제7차 정례브리핑에서 시민의 생활 안정과 도시 기반 향상을 위한 다양한 정비사업 계획을 발표했다.

 

이번 정비사업은 건설교통국을 중심으로 자연재해 예방, 도로 관리 효율화, 상·하수도 시설 개선 등 시민 생활과 밀접한 분야를 포함한다.

 

◇ 자연재해 예방 분야

포천시는 자연재해로부터 시민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핵심 사업으로 장암 자연재해 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 여름철 집중호우 대비 주차장 안전 관리 대책을 중점 추진하고 있다.

 

장암 자연재해 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은 이동면 장암리 일대 영평천 범람으로 인한 주민 피해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것으로, 총 149억 원을 투입해 도로 개량, 교량 재가설, 홍수 방어벽 설치 등을 추진 중이다. 2020년부터 사업을 시작해 현재 공사가 진행 중이며, 2025년 6월 준공이 예정되어 있다.

 

포천시는 포천천 둔치와 포천장터 둔치 등 하천 범람 위험 지역에 대해 여름철 비상근무조를 편성하고 집중호우 대비 체계를 운영하고 있다. 집중호우 시에는 차량 자진 이동을 유도하고, 연락이 되지 않는 차량은 즉시 견인 조치해 시민의 재산과 안전 보호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 상·하수도 시설 개선

포천시는 노후 기반 시설 개선 및 수질 환경 개선을 위한 다양한 상·하수도 정비사업도 추진 중이다.

50년 이상 노후된 송수 관로를 교체하는 용담양수장 송수관로 정비사업은 탄동지구 및 초과지구 일대에 걸쳐 총 4.9km 구간을 대상으로 하며, 총 58억 5천만 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2025년 8월 착공을 목표로 진행되고 있다.

 

포천2 공공하수처리시설 증설사업은 영중면 금주리에 위치한 하수처리시설을 기존 3,600㎥/일 용량에 같은 규모를 증설하는 사업이다. 총 230억 원이 투입되며 2025년 7월 공사 착공, 2028년 준공이 목표다.

 

또한 내촌면과 가산면 일대에 오수관로 32.7km 신설 및 배수 설비 712개소 설치 중이며, 총사업비 345억 원을 투입한다. 2025년 3월 착공, 2028년 3월 준공 예정이다.

 

◇ 도로 관리 효율화

반복적인 도로 굴착으로 인한 예산 낭비와 시민 불편 해소를 위해, 포천시는 부서 간 협업 체계를 구축해 공사 계획을 사전에 공유하고 일정을 조율하는 구조를 도입했다. 매월 관련 부서와 유관기관의 공사 계획을 취합·조정하여 중복 굴착을 방지하며, 도로과에 1인을 전담 배치해 상시 관리 체계를 갖춘다. 향후에는 통합 관리 시스템을 구축해 행정 효율성과 데이터 기반 관리를 강화할 방침이다.

 

포천시 관계자는 “이번 종합 정비사업들을 통해 포천시는 도시 인프라의 품질을 향상시키고, 시민의 일상 속 불편을 줄여 삶의 질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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