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뉴스(e-runnews) 김삼성 기자 | 남양주시는 7일 별내면 나눔공동체 ‘윤슬’이 청소년 자치위원들과 함께 별내면 용암리 치유마을에서 취약계층을 위한 나눔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별내면 치유마을의 협력과 청소년들이 직접 참여하는 공동체 기반 나눔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와의 연결을 강화하고, 세대 간 소통과 배려의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윤슬’ 회원과 청소년 자치위원, 주민자치회 청소년분과 위원을 비롯해 총 50여 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수향딸기 농장에서 딸기를 수확하고 수제 딸기청을 만든 뒤, 손수 그림을 색칠해 꾸민 에코백에 천문대에서 만든 야광팔찌, ‘흙과나무’에서 준비한 채소 및 수국화분 등을 함께 담아 꾸러미를 제작했다. 이어 별내면의 홀몸 어르신 50가구에 직접 방문해 꾸러미를 전달하며 이웃의 안부를 살폈다.
특히 청소년들은 포장부터 가정 방문까지 모든 과정을 주도적으로 참여했으며, 이웃에게 정성스러운 선물과 함께 따뜻한 인사를 전하며 진심 어린 마음을 나눴다.
이진숙 대표는 “청소년들이 직접 만든 선물을 손수 전달하며 나눔의 의미를 체득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지역 사회와 연계한 다양한 활동을 지속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행사에 함께한 주민자치 청소년분과 위원은 “이번 활동을 통해 청소년들이 스스로 기획하고 실행하며 공동체의 의미를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마을 단위의 나눔 실천을 통해 따뜻한 지역사회를 만들어 가고 싶다”고 밝혔다.
한편, 마을공동체 ‘윤슬’은 2025년 남양주시 마을공동체 공모사업 나눔 분야에서 줄기 단계 사업으로 선정된 ‘어깨동무’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며, 지역 주민 간의 소통과 나눔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