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뉴스(e-runnews) 김삼성 기자 | 여주시는 오는 10월 25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황학산수목원 잔디피크닉장에서 ‘임(林)과 함께’ 음악회를 연다고 밝혔다.
‘황학산수목원 숲속 작은 음악회’는 매년 가을 열리는 대표 행사로, 자연과 음악이 어우러진 무대에서 다양한 장르의 공연이 펼쳐진다. 이번 공연에서는 지역 예술인이 참여하는 국악과 색소폰 식전 공연으로 시작하며, 본공연에서는 유리상자, 아카펠라 그룹 보이스토이, 인디밴드 투하이가 출연해 자연 속 무대에서 가을의 정취를 더할 예정이다.
참여는 무료이며, 황학산수목원을 방문하는 시민 누구나 관람할 수 있다. 여주시는 이번 행사를 통해 시민이 자연 속에서 음악을 즐기며 휴식과 재충전의 시간을 갖도록 할 계획이다.
여주시 산림공원과장(장홍기)은 “황학산수목원의 아름다운 가을 풍경과 함께 음악이 주는 위로와 자연의 평온함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라며 “많은 시민이 함께하며 여주의 가을을 만끽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황학산수목원은 시민과 관광객이 자연 속에서 휴식과 배움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여주의 대표 생태 관광지다. 사계절마다 다양한 식물과 꽃이 어우러져 아름다운 풍경을 선사하며, 숲속 산책로와 교육 체험시설을 통해 많은 방문객이 찾는 자연 학습 공간으로 자리 잡고 있다.
약 27ha 규모의 황학산수목원은 숲이 주는 청량함과 다양한 식물의 조화를 통해 자연과 사람이 교감하는 치유의 공간을 제공한다. 수목원은 식물의 생태와 기능에 따라 15개의 테마정원으로 구성돼 있으며, 2,477종의 식물이 자생하고 있다. 또한 단양쑥부쟁이, 미선나무, 층층둥굴레 등 멸종위기 식물의 보전과 복원에도 힘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