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뉴스(e-runnews) 김삼성 기자 | 경기도의 고정밀 기후·환경·에너지 종합 플랫폼인 ‘경기기후플랫폼’이 행정안전부가 주최한 안전산업혁신상(K‑SAFETY AWARDS)에서 ESG 동반성장 부문 대상을 받았다.
시상식은 9월 19일 킨텍스의 제11회 대한민국 안전산업박람회 전시장에서 개최됐다. K‑SAFETY AWARDS는 ESG 경영 및 안전 문화 확산을 목표로 우수 정책을 1차 서류심사, 2차 프레젠테이션 심사를 통해 선정했다.
경기도의 경기기후플랫폼은 기후변화 대응을 기업·도민·연구기관과 함께 실현한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기후산업 생태계를 지역 단위에서 조성하고 싶은 공공기관, 중소기업에게 동기 부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경기도는 9월 17일부터 19일까지 대한민국안전산업박람회에서 경기기후플랫폼과 경기기후위성의 정책적 효과와 기능을 소개했다.
경기기후플랫폼은 ▲탄소흡·배출 관리 ▲건축물 단위별 에너지 사용량 등 공간정보 ▲재생에너지 발전량 분석 등을 통해 공공기관에 과학적 데이터 분석에 기반한 의사결정과 탄소중립 목표 이행 추적 관리를 지원한다.
중소기업에는 ▲중소기업 기후경영서비스를 통해 국제 표준 기반의 탄소회계와 에너지 절감 가이드를 무료로 제공하고, 도민에게는 ▲폭염, 극한호우, 산사태 위험정보 등 기후재난 정보 ▲태양광 설치 시뮬레이션 ▲생태계서비스 및 도시공원서비스 등 그린 기반시설(인프라) 현황 정보를 제공한다.
경기기후플랫폼은 생성형 인공지능 등 데이터 기반 인공지능 모델 개발 협업 공간(LAB)을 통해 도민, 지자체, 기업·기관 등이 함께 참여하고 협력하는 구조를 갖추고 있다.
경기도는 올해 말 경기기후위성 ‘GYEONGGISAT-1’을 발사해 얻어지는 데이터를 경기기후플랫폼과 연계해 도민에게 기후와 도시 변화 정보를 보다 정밀하게 제공할 예정이다.
변상기 경기도 기후환경정책과장은 “경기기후플랫폼이 더욱 많은 지역주민, 기업, 지자체가 함께 지속가능한 기후 행동을 펼치는 촉매제가 되길 희망한다”며 “앞으로도 실질적 변화와 행동으로 이어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