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뉴스(e-runnews) 김삼성 기자 | 고양특례시는 지난 23일, 청년복합문화공간 ‘내일꿈제작소’에서 청년 1인 가구의 생활 자립을 돕는 ‘정리‧수납 원데이 클래스’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강의에는 유튜버이자 네이버 엑스퍼트로 활동 중인 정리수납 전문가 이은영 강사가 초청돼 진행을 맡아 ▲공간 배치 원리 ▲물건 분류와 정리 방법 ▲동선 설계 등 체계적인 정리 시스템을 단계별로 소개했다.
참가자들은 실제로 물건을 정리하며 강의 내용을 적용해 보는 과정을 통해 “이론을 듣는 데서 끝나지 않고 바로 내 집에 가져갈 수 있는 실질적인 배움을 얻었다”라는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이번 강의는 고양시가 올해 새롭게 시작한 ‘청년 무지개 프로젝트’의 두 번째 프로그램으로, 지난 7월 열린 ‘노동법 특강’에 이어 진행됐다.
‘청년 무지개 프로젝트’는 경제적·생활적·심리적 자립이라는 세 가지 축을 중심으로 청년들에게 꼭 필요한 생활밀착형 교육을 제공하고자 기획된 시리즈 강좌이다. 이번 정리‧수납 강의는 모집 정원을 훨씬 초과하는 신청자가 몰리며, 청년층의 높은 관심과 수요를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었다.
앞으로도 이 프로젝트는 청년들의 삶에 직접적인 도움이 되는 다양한 주제로 이어갈 예정이다.
오는 9월에는 ▲6일 ‘자기 이해–TCI 검사’ ▲13일 ‘재테크’ ▲27일 ‘식단 관리’ 강의가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각 프로그램은 청년들이 스스로를 이해하고, 자산을 관리하며, 건강한 생활 습관을 기르는 데 실질적인 가이드가 될 전망이다.
시 관계자는 “노동법, 재테크, 정리 정돈, 자기 이해 등은 누구나 필요하지만 막상 배울 기회가 많지 않은 분야”라며 “고양시는 청년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이고 현실적인 교육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청년들이 주체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적극적으로 다져나가겠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내일꿈제작소는 하반기에도 다양한 청년 맞춤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9~10월에는 ▲유튜버 박곰희·우자까 초청 명사 특강 ▲청년 축제 '2025 고양 청년의 날' ▲취업 준비생을 위한 토크콘서트 등의 다채로운 행사가 이어질 예정이다.
관심 있는 청년과 시민들은 내일꿈제작소 누리집에서 세부 내용을 확인하고 사전 신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