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 답보 상태 '밀리터리 테마공원' 재추진

25일 연구용역 최종 보고회 열고 운영 활성화 방안 마련

 

이런뉴스(e-runnews) 김삼성 기자 | 가평군이 장기간 멈춰 섰던 밀리터리 테마공원의 활성화를 위해 본격적인 재추진에 나섰다.

 

군은 25일 ‘밀리터리 테마공원 콘텐츠 발굴 및 시설 조성방안 연구 용역’ 최종보고회를 열고 향후 조성 방향을 논의했다. 이번 연구는 2020년 6월 이후 관광 트렌드 변화 등으로 사실상 방치돼 온 테마공원의 재가동을 위한 실질적인 논의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밀리터리 테마공원은 조종면 현리에 군(軍) 문화를 주제로 조성하는 대규모 체험공원이다. 그러나 △관광 트렌드 변화 △관람 수요 저조 △체험 콘텐츠와 관리시설 부족 등으로 수익성 확보가 불투명해 장기간 미운영 상태에 놓여 있었다.

 

가평군은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이번 연구 용역을 통해 △현황 분석 △주민 의견 수렴 및 관광수요 조사 △신규 콘텐츠 발굴과 도입시설 검토 △사업성 분석 및 관리‧운영 방안 등을 종합적으로 논의했다. 앞서 조종면 주민설명회를 통해 군은 지역 의견을 폭넓게 반영했으며, 최종보고회에서는 전문가 발표와 관계자 토론을 통해 단계별 추진전략을 구체화했다.

 

군은 이번 연구 결과를 토대로 침체된 공원을 주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형 관광자원으로 전환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사업이 완료되면 지역 특성을 살린 차별화된 레저관광 인프라 구축으로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가평군은 이번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밀리터리 테마공원을 지역 대표 체험형 관광지로 자리매김시킨다는 구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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