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 인명 구조와 이재민 구호 총력

사망 5명‧실종 2명… 146명 대피중, 임시주거‧숙박시설 등 지원

 

이런뉴스(e-runnews) 김삼성 기자 | 가평지역이 집중호우 피해를 입은 가운데, 가평군과 군부대, 경찰, 소방서 등이 인명 구조와 실종자 수색은 물론 이재민 구호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가평군에 따르면 30일 오전 9시 현재 집중호우로 인한 인명 피해는 사망 5명, 실종 2명으로 집계됐다. 실종자는 이 시간까지도 발견되지 않아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군부대와 경찰, 소방서 등은 실종자 수색을 가평군 상면 덕현리 다원2교 일대와 경기도 김포 지역까지 범위를 확대해 진행중에 있다. 실종자 수색에는 29일 기준 소방, 경찰, 군인 등 총 1,014명과 드론‧헬기‧보트 등 장비 131대가 투입됐다.

 

가평군은 사망자와 실종자 가족에 대해 전담부서를 지정해 장례 지원과 사후 대책 등 전 과정을 1:1 맞춤형으로 지원하고 있다.

 

이와 함께 피해 주민들을 위한 재해구호 지원도 다각도로 이뤄지고 있다. 대피자 94세대 146명은 △임시주거시설 △숙박시설 △친인척집 등을 통해 안전하게 대피하여 생활하고 있다.

 

임시주거시설에는 상면 항사리 마을회관 등 6개소에 11세대 13명이 머무르고 있다. 또 가평지역 4개 숙박시설에 28세대 47명이 임시 거주하고 있고, 친인척집에는 조종면, 청평면, 북면, 상면 등지에서 55세대 86명이 거주 중이다. 특히 실종자 유가족 등은 군에서 지정한 별도 숙소에 머무르고 있다.

 

가평군 관계자는 “임시 주거 지원뿐 아니라 숙박, 병원 치료 등 생계 전반을 아우르는 실질적인 지원이 이뤄지도록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모든 이재민이 안전하게 보호받고 하루빨리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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