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가람도서관, 엠제트(MZ)세대와 함께하는 납량특집 '여름 공포 클래식 감상회' 운영

 

이런뉴스(e-runnews) 김삼성 기자 | 파주시 가람도서관이 오는 8월 젊은 세대의 감성을 겨냥한 이색 프로그램 ‘여름 공포 클래식 감상회’를 운영한다.

 

신조어 ‘텍스트힙’에 이어 ‘클래식힙’이라는 말이 등장할 정도로 클래식 음악을 즐기는 연령층이 젊어지고 있다. 유튜브와 누리 소통망(SNS) 등에서 클래식을 자신만의 방식으로 즐기는 문화가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가람도서관은 이러한 흐름을 반영해 엠제트(MZ)세대에게 새로운 문화 경험을 제공할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이번 감상회는 ‘공포’라는 주제를 클래식 음악과 접목해, 클래식에 익숙하지 않은 세대도 쉽고 흥미롭게 접근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특히 구독자 약 27만 명을 보유한 유튜브 채널 ‘클래식타벅스’와 협업해 이야기 중심의 해설과 함께 클래식을 감상하며 공포의 심리를 음악적으로 체험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프로그램은 8월 6일 오후 8시에는 2030세대를 대상으로, 8월 9일 오후 4시에는 10대 청소년을 대상으로 총 2회 진행되며, 장소는 가람도서관 내 소공연장 ‘스페이스지(G)’이다.

 

이번 감상회는 공포의 심리와 음악의 불협화음, 낯선 리듬과 음색을 해설하고, 바흐의 ‘토카타와 푸가 D단조’, 쇤베르크의 ‘바르샤바의 생존자’등의 클래식 곡을 감상하는 시간으로 꾸며진다. 또한, 참여형 이야기 공연과 클래식 퀴즈 등의 행사도 함께 운영되어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임봉성 중앙도서관장은 “이번 감상회는 ‘클래식힙’최신 경향에 맞춘 프로그램으로 클래식을 어렵게 느끼는 젊은 세대도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음악특화 도서관으로서 더욱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제공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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