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뉴스(e-runnews) 김삼성 기자 | 파주시는 관내 청소년 16명으로 구성된 어학연수단을 28일 파주시의 국외 자매도시인 캐나다 코퀴틀람시로 파견했다고 밝혔다.
파주시와 코퀴틀람교육청(SD43)이 공동 주관하는 이번 어학연수는 7월 27일부터 8월 10일까지 약 2주간 코퀴틀람 소재 파인트리 중등학교(Pine Tree Secondary)에서 실시된다.
연수단은 코퀴틀람교육청(SD43) 소속의 현직 교사가 진행하는 영어수업과 문화체험 프로그램에 참가하게 되며, 연수기간 동안 또래의 캐나다 자원봉사자들이 연수단의 원활한 연수활동을 위해 지원할 예정이다.
영어수업은 캐나다의 역사, 지리, 문화 등 폭넓은 주제에 대해 영어로 말하기, 듣기, 읽기, 쓰기 집중 교육으로 구성되며, 밴쿠버 일대 탐방은 연수단에게 캐나다의 문화를 체험하고 새로 배운 영어와 어휘를 사용해 볼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주말에는 빅토리아섬을 둘러볼 예정이다.
이외에도 학생들은 연수 기간 캐나다 가정집에 묵으며 캐나다 가정을 체험하고, 코퀴틀람시청을 방문해 리처드 스튜어트 시장과 시의원들을 만나 자매도시를 배우고 이해하는 시간을 갖게 된다.
54명의 참가 신청자 중 서류와 면접심사를 통해 선발된 최종 16명의 연수자에게 파주시는 연수비 일부 또는 전액을 지원한다.
2009년 6월 25일 파주시와 자매결연을 체결한 코퀴틀람시는 인구 약 14만의 브리티시 컬럼비아주 광역 밴쿠버를 구성하는 21개 자치단체 중 하나로 광역 밴쿠버 지역에서 가장 빠르게 번창하는 도시다. 한인 타운이 크게 자리하고 있어 한인들의 경제·문화활동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파주시는 2017년부터 캐나다 청소년 어학연수단을 파견하고 있으며 어학연수 사업은 관내 청소년들 사이에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는 대표적인 교류사업 중 하나로 자리매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