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성천 경기도과학경제진흥원장 다시 한번 머리 숙여 사과

이례적으로 외부에 자발적 감사 요청
혁신과 쇄신을 통한 경과원의 발전에 매진하겠다
경기도의회 폄하 논란에 대해 적극적 해명

 

 

이런뉴스(e-runnews) 김삼성 기자 | 강성천(경과원) 원장이 16일 경기도과학경제진흥원 1층 대회의실에서 혁신과 쇄신의 의지를 담은 입장문을 발표했다.

 

앞서 경기도과학경제진흥원은 전석훈 경기도의원이 지적한 2018년 도입한 6.500만원 상당의 보안서버 방치와 관련해서 노조 임원의 경기도의회 폄하 발언과 같은 논란에 대해 관련 노조 임원의 두 번의 사과문 발표 및 노사 공동 혁신 결의대회를 개최하는 등 발 빠른 대처를 보였다.

 

강 원장은 불미스러운 상황에 대해 먼저 도민에 대한 깊은 사과와 함께 이어진 언론 브리핑에서 “도의회 지적에 대해 기관의 시스템, 조직의 누적된 문제점을 깊이 인식하고 있다”며 기관의 쇄신을 위해 경기도에 자발적인 감사를 요청했다고 전했다.

 

이어 경과원의 누적된 관행과 내부시스템 전반을 꼼꼼히 점검하고 무관용 신상필벌을 적용하는 등에 개선을 통한 상생하고 발전하는 경과원을 도민에게 보여주고 믿음과 신뢰를 되받겠다는 의지를 어필했다.

 

아울러 이러한 쇄신 작업과 함께 중소기업의 혁신성장을 견인하는 본연의 역할에 더욱 매진하겠다는 뜻도 같이 밝혔다.

 

또한 “이번 일을 반면교사 삼아 기관 혁신을 위해 분골쇄신 하겠다”며 “앞서 말한 약속들을 성실히 이행하여 신뢰받는 기관으로 도민을 위해 일하는 기관으로 거듭날 것”이라며 경과원의 강한 의지를 전달했다.

 

마지막으로 참석한 기자들의 질의에 강 원장은 “취임하고 6개월 동안 나름의 노력을 해왔음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일이 생겨 매우 유감”이라며 다시 한번 고개 숙여 사과를 전했고, “재발할 수 없게끔 점검하고 감사를 진행해 다시 태어나는 경과원을 보여주겠다”라고 답했으며, 사과문 관련한 질의에 “경과원은 사과문에 일체 관여하지 않았다”고 일축했다.

 

한편, 강성천 원장은 ▷현장중심 ▷성과기반 ▷전문성강화 ▷소통과 참여를 핵심 경영기조로 제시하고, 100여개 기업과의 ‘릴레이 현장 간담회’와 성과 전문성 기반의 ‘대규모 조직개편’ 그리고 통합이후 분리돼 있던 양대 노조의 ‘통합노조 출범 기여’등 다양한 혁신을 전개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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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삼성 대표기자

진실에 접근시 용맹하게 전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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