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8회 화성시협회장기 태권도대회 장안대 체육관에서 개최

1.300여 명 어린 선수들 갈고닦은 실력 유감없이 발휘
선수와 선수 응원 온 가족들 체육관이 비좁아!!

 

 

이런뉴스(e-runnews) 김삼성 기자 | 제28회 화성시협회장기 태권도대회가 선수(1.300명)와 가족 응원단 약 3.000(추정)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7일 오전 장안대학교 체육관에서 개최됐다.

 

이번 대회는 초등학교부터 고등학교까지 화성시 관내 태권도 선수들이 경합을 벌이는 대회로 화성시태권도협회가 주최/주관을 맡았으며, 화성시와 경기도태권도협회가 후원한 화성시 엘리트 태권도대회다.

 

겨루기와 품새로 이뤄진 대회의 성격상 화성시 태권도 관련 종사자들이 너나 할 것 없이 심판을 보거나 심사에 참여했고 화성시 유능한 태권도 선수들이 봉사에 기꺼이 응한 체육관의 열기는 그 어느 때보다 뜨거웠다.

 

그러나 대회장의 열기가 뜨거운 데 반해 정작 경기장이 비좁아 선수들이 맨발로 복도나 경기장 밖에서 연습을 하는 등의 진풍경도 연출 돼 몇몇 학부모들은 대규모 경기장이 부족한 화성시에 안타까움을 감추지 못했다.

 

 

중학생 태권도 선수를 키우고 있는 학부모 J씨는 “화성시에 태권도부가 있는 고등학교가 전무 해 중학교를 졸업하면 평택이나 수원에 있는 고등학교로 진학을 한다”며 “국비와 교육부의 지원을 받는 고등학교 태권도부가 화성시에도 조속히 생겼으면” 하는 바람도 나타냈다.

 

실제로 화성에서 나고 자란 A선수(세계랭킹 5위)는 현재 수원시청 소속 국가대표로 뛰고 있어 태권도 선수단이 없는 화성시는 유능한 태권 선수들을 계속해서 놓치고 있는 게 현실이다.

 

 

이날 내빈으로 참석한 오문섭 화성시의회 부의장은 “장소가 협소한데도 불구하고 질서 정연하게 태권도인들답게 대회를 잘 진행하는 걸 보면 깜짝 놀랄 정도로 잘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라며 “우리 화성시는 실내종합 체육관이 한 곳뿐이지만, 태권도대회 전용 체육관이 있었으면 하는 개인적인 바람과 함께 실업팀이 없음에도 경기도에서 상위권에 도달하고 있는 화성시 17만 태권도인들과 정열적으로 후원을 아끼지 않는 정명근 시장님에게 감사를 드립니다”라고 태권도인다운 소회를 밝혔다.

 

이에 김종옥 화성시태권도협회 회장은“화성시장기대회와 협회장기 대회 이 두 대회에서 발굴된 선수들이 국가대표로 성장하는 경우가 대다수입니다. 태권도 명문 송화초와 안화중에서 열심히 지도하고 있는 사범들 덕분에 우수한 선수들을 꾸준히 배출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대회의 취지는 선수 육성과 발굴이 최우선이며, 많은 선수들이 좋은 선수로 성장하는 걸 지켜보는 것은 저와 협회의 바람입니다”라며 “현재 화성시 태권도는 궤도 위에 올랐고 전국적인 호응과 기대를 받고 있습니다”라고 강한 자부심을 피력했다.

 

한편, 일각에서는 화성시가 100만 특례시로 나아 가기 위해 또 그에 걸맞은 다양한 체육 기반시설 조성은 반드시 이뤄야 한다는 이견도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정명근 화성시장의 향후 행보에 화성시 체육인들의 이목은 계속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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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삼성 대표기자

진실에 접근시 용맹하게 전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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