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군공항 이전사업 사실상 원점으로 돌아간 것 아냐?

"군공항 이전사업 추진 당시 더불어민주당은 시장, 도지사, 국회 180석, 국회의장에
대통령까지 막강한 권력" 결국 백지화에 썼나?
경기도의회 국민의힘 의원들 기자회견장에서 이같이 밝혀...

 

 

이런뉴스(e-runnews) 김삼성 기자 | 경기도의회 국민의힘 의원들이 경기도 서남부권 숙원사업인 수원군공항이전 사업과 관련해서 “사실상 원점으로 돌아간 것 아니냐"라는 주장을 했다.

 

20일 오전 경기도의회 3층 수원군공항 관련 기자회견장에서 국민의힘 문병근 의원과 이애형 의원, 한원찬 의원, 김호겸 의원, 이오수 의원, 김도훈 의원, 이호동 의원이 모인 가운데 위와 같은 주장을 하며, “민주당에 의해 군공항 이전사업이 오히려 후퇴됐다”라고 강조했다.

 

문병근 의원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수원군공항과 경기국제공항은 서로 연계된 사업이라고 알고 있지만, 경기국제공항 지원 조례를 근거로 실상 군공항은 ‘제외한다’라고 적시돼 있다”라고 어필했다.

 

이어 “조례 제정 당시 이를 담당하던 이가 바로 수원무에 출마한 민주당 염태영 후보”라며, “이를 묵과한 가운데 경기국제공항 건설과 연계해 군공항을 이전하고, 군공항 나간 부지엔 첨단연구산업단지를 조성하겠다는 공약을 공통공약에도 포함한 건 유권자를 현혹하기 위한 꼼수정치”라는 날 세운 비판을 했다.

 

또한 “민주당이 시민의 염원을 이루기 위한 군공항 이전을 말로만 한지가 벌써 16년이라는 시간이 흘렀음에도 여전히 군공항은 그 자리에 있다”라며,“지금에 와서 ‘고도완화’라는 현수막을 내걸고 유권자를 현혹하고 있다. ‘고도완화’가 아니라 비행구역을 조정하겠다고 해야 행정적이나, 정치적으로 맞는 말이다”라고, 충고했다.

 

계속해서 문 의원은 “수원시 민주당의 이런 공약과 달리 화성시나 다른 지역구 민주당 후보들은 수원군공항 이전 백지화 공약을 걸고 있다”며, “이 정도면, 더불어민주당에 의해 군공항 이전사업이 백지화되는 것 아니냐?”는 의혹까지 제기했다.

 

문 의원에 이어 이애형 의원은 민주당이 지난 16년간 그 어떤 것도 하지 못한 이유를“단지 의지의 문제”라며, “수원시민들의 염원을 이루기 위해서는 말만이 아닌 현실에 맞는 정책으로 실질적인 의지를 보여줘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국민의힘 의원들은 “ 여전히 수원군공항은 그 자리에 있고 여전히 시민들은 고통받고 있다”며, “정중히 요청 드릴테니 백혜련, 김영진, 염태영 후보는 수원시 및 경기도민들에게 진심이 어린 사퇴를 하는 것이 양심 있는 정치인의 모습이라고 생각한다”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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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삼성 대표기자

진실에 접근시 용맹하게 전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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