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27일부터 6월 30일까지 수원컨벤션센터 1층~3층 전관 운영 문화예술의 다양성 강조

이런뉴스(e-runnews) 김삼성 기자 | 2024 화랑미술제가 지난 4월의 열기를 이어받아 수원특례시로 새롭게 찾아온다.

1979년부터 진행해온 화랑미술제는 국내를 넘어 아시아 최고를 자랑하는 미술제로 각광받고 있으며 서울에서 지속되던 기존의 틀을 넘어 문화예술의 가치와 함께 저변을 확대하고자 부산에 이어 두 번째로 서울이 아닌 수원에서 '2024 화랑미술제 in 수원' 으로 첫선을 보이게 됐다.

10일 오후 2시 수원컨벤션센터 화랑미술제 관련 기자회견에서 '화랑미술제 in 수원'을 총괄하는 박경임 이사는 “2024 화랑미술제 in 수원은 6월 27일(목)부터 6월 30일(일)까지 수원컨벤션센터(광교) 1층 전시홀에서 3층 컨벤션홀까지 전관 개최되며, 전국 각지 95개의 유명 갤러리가 참여해 다채로우면서도 참신한 작품으로 선보일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어 “이번 화랑미술제는 기대가 촉망되는 유망 작가들의 신작이 다수 출품되는 가운데, 참신한 아이디어와 창의적인 예술이 어우러져 컬렉터들의 눈과 마음을 사로잡을 것”이라며,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폭넓은 작품들을 선보이는 작가들의 예술을 가까이서 볼 수 있는 기회와 함께 특히 문화예술에 관심 있는 분들의 많은 참여를 위해 오늘 이 자리를 특별히 마련했다”라고 밝혔다.

40년 넘게 쌓아온 노하우로 아름다운 광교호수공원과 수원컨벤션센터의 인프라를 접목시켜 경기 남부권 중심에 새로운 미술 유통시장 구축은 물론 유독 서울에 집중돼 있는 미술시장의 불균형 해소를 희망한다는 (사)한국화랑협회 황달성 회장은 "수원을 기점으로 경기 로컬 인프라를 적극 활용 및 강화해 지역사회의 예술 문화 발전에 기여하고 싶다"라고도 언급했다. 

또한 이번 미술제는 미술에만 국한되지 않은 캔들라이트 콘서트, All that Suwon(지역관광), 광교호수공원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Galleries’ Night 등에 차별화된 콘텐츠를 기반으로 외국인 방문객의 체류형 관광을 유도, 이에 따라올 경제적 파급효과는 물론 키즈 아트살롱(어린이 미술 프로그램), 반려동물 동반입장, 다문화 가정 초청 어린이 가족 도슨트 투어 등 가족 중심의 프로그램을 통해 사회 구성원들의 예술 접근성 강화와 지역사회 구성원들이 함께하는 거버넌스를 구축해 도시의 동반성장을 도모한다는 계획을 강조했다.

이번 '2024 화랑미술제 in 수원'의 '키 비주얼'은 바람개비를 모티브로 역동적인 수원특례시에서 새로운 문화 축제가 탄생하는 모습을 시각화했다. 특히 문살 모양의 변주 그래픽은 한국화랑협회의 로고에서 착안해 그 정통성을 강조했으며, 퍼플블루와 옐로우의 컬러 조합은 뜨거운 여름날 미술제를 찾는 관람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는 시원한 청량감을 선사할 예정이다.

아울러 다채롭고 풍성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2024 화랑미술제 in 수원'의 일반 티켓은 지난 5월 22일(수)부터 티켓링크와 네이버를 통해 20,000원에 판매되고 있으며 학생들 대상으로 특별 할인(대학생: 15,000원, 청소년/어린이: 10,000원)을 제공해 문화예술에 관심과 재능을 가진 지역 인재들이 문화예술에 더욱 친근하게 접근하는 기회 또한 제공한다.

한편, 혁신도시 수원에서 처음으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수원의 명소 홍보와 함께 한국 예술의 총집합체인 한국화랑협회의 우수 회원화랑 95곳, 특별전 포함 600여 명의 작가가 전국 각지에서 참여해 예술의 열정을 이어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