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의회 특례시의회로 가기 위한 '준비연구회' 토론회 개최

화성특례시의회 준비 연구회 오문섭 대표의원 외 3개 분과 별 9개월 간 연구 발표
각 대학 교수들과 고양시, 수원시 시의원도 참여 화성시의회 특례시로 가는 길 독려

 

 

이런뉴스(e-runnews) 김삼성 기자 | 화성시의회가 6일 오후 상상이 현실이 되는 백만 화성특례시의회의 출범을 대비하고 기능 확대 및 권한 발굴 추진을 위한 화성특례시의회 준비토론회를 개최했다.

 

화성시 안녕동에 위치한 푸르미르 호텔에서 열린 이번 토론회는 100만 화성시 특례시의회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의회 조직과 조례, 지방자치권한 확대와 같은 앞으로 특례시의회가 지향해야 할 독자적이고 창의적인 연구는 물론 추진 방향 등을 논의하고 발표하고 토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날 토론회에는 한경대 이원희 총장이 좌장을 맡았고, 장인봉 신한대 교수, 배귀희 숭실대 교수의 특례시 대비와 준비 그리고 역할에 대한 발표를 시작으로 화성시의회 오문섭 부의장, 장철규 의원, 명미정 의원, 전성균 의원 외에도 장인봉 신한대 교수, 배귀희 숭실대 교수 김영식 고양시의회 의장, 조미옥 수원시의원, 박현욱 경기대 교수, 최낙현 가천대 교수도 토론회에 참석해 각각 주제를 발표하며, 특례시의회가 나아갈 청사진을 제시하는 시간을 가졌다.

 

신한대 장인봉 교수는 ‘내 삶을 바꾸는 희망 화성 100만 특례시 대비 준비를 어떻게 할 것인가’라는 주제로 화성시 과거와 현재 미래를 비교 분석하고 특례시의 의의, 필요성, 현황과 특례, 화성시의 도시경쟁력 실태분석 등을 연구한 자료를 토대로 전반적인 화성시가 지향해야 할 방향성을 제시했다.

 

이어 배귀희 숭실대 교수는 ‘특례시의회의 발전 방향에 대한 소고 화성시의회를 중심으로’라는 주제로 특례시 제도를 좀 더 이해하기 쉽게 정리하고 분석한 자료를 발표했고, 4개의 특례시와 화성시를 비교하며, 특례시의회가 현실적으로 갖춰야 할 그리고 필요로 할 기본적인 사항부터 중요한 사항까지의 세세한 방법을 제안했다.

 

준비 연구회 오문섭 대표의원은 ‘화성특례시의회 준비 연구회 구성 및 추진경과’를 주제로 추진 배경과 연구단체 목표를 설명하며, “화성시의회 24명 시의원들 모두 분과별 소속으로 연구에 동참했다”라며, 특례시로 가기 위한 준비과정과 함께 지난 9개월 동안 연구회의 진행 현황과 활동 내용 등을 정리해 발표했다.

 

연구회 1분과 조직진단 및 기능강화 분과장 장철규 의원은 ‘조직진단 및 기능강화’를 주제로 4개 특례시 의원정수를 비교 분석한 자료를 발표하며, 화성특례시의회 준비 방안으로 100만 대비 정상적인 의원정수, 그에 따른 인력 충원, 의회 기능 강화, 규모, 지방자치 권한 확대로 원활한 의외의 기능을 수반하기 위한 방향을 제시했다.

 

 

연구회 2분과, 행정분과장 전성균 의원은 ‘화성시의회 인사운영 효율화’라는 주제로 특례시의회 정책지원 전문인력 및 보좌 인력의 인사운영 효율화를 위한 전문인력 제도의 필요성을 제시하며, 가칭 ‘특례시의회인사위원회’ 같은 기구를 설치해 체계적이고 합리적인 인사관리를 위한 인사 원칙과 기준을 마련하고 또한, 가칭 인사교류심의위원회 같은 기구를 설치해 우수인력을 확보하고 인사교류를 통한 지방의회 상호협력체계 구축 등으로 정책지원 전문인력의 역량 강화와 함께 그에 맞는 직급을 갖추도록 해야 특례시의 권한 또한 강화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연구회 3분과, 신청사 준비 및 의회 아카이브 분과장 명미정 의원은 ‘신청사 준비 및 의회 아카이브’라는 주제로 신청사에는 기록물 관리에 대해 각종 기록물을 관리하고 보관하는 기능을 갖춘 장소와 공간의 필요를 강조하며, 특별 전시관 같은 공간 구성과 기록물 역사관 같은 공간 구성도 필요함을 제시했고 그것을 확인, 검토, 분류, 정리하는 인력을 운영해 과거를 돌아보고 활용하는 방안과 함께 도서관, 기록관, 박물관의 기능을 가진 라키비움 건립의 기본 방향 등을 제시했다.

 

고양특례시 김영식 의장은 고양시 예를 들며, 지역 인구의 증가에 따른 의정 공급이 충분하지 못한 상황과 입법 지원 인력의 절대적 부족 그리고 인사독립에 따른 제약이 많은 현실을 꼬집었고 폭발적인 인구증가를 보이는 화성시의회도 특례시의회로 가기 위해서는 의회 기능의 확대를 위해 의원정수 충원과 의회사무기구 조직개편, 직급상향, 공무원의 확충을 위한 노력을 당부했다.

 

이 외에도 수원시의회 조미옥 의원과 박현욱 경기대 교수는 의회 조직의 인력 강화와 직급 상향, 입법권, 행정감독권 등의 확대로 전문성이 있는 의회의 기능과 함께 집행부를 견제한다는 방향 등을 서로 비슷하게 제시했다.

 

마지막으로 가천대 최낙혁 교수는 “조직문화와 정책역량은 끊임없이 개선돼야 한다. 특히나 강한 성장세를 이루고 있는 화성시는 외부환경이 아닌 집행부와 의회의 내부역량 강화에 초점을 두고 특례시 출범에 따른 일부 행.재정적 권한 확대의 효과를 온전히 성과로 연결하는 체계적인 준비를 통해 시민들의 복리 증진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방청석에서 끝까지 함께한 김경희 화성시의회 의장은 “특례시의회로 나아갈 방향성에 가이드라인을 잡을 수 있는 시간이었다”라며,“다음에는 준비위원회 연구회 토론이 아닌 실행위원회 토론으로 다시 찾아뵙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이날 토론회에는 화성시의회 유재호, 이은진, 조오순, 이해남, 김미영, 김영수, 김종복, 배정수, 배현경, 송선영, 위영란, 이용운, 차순임, 화성시연구원장은 물론 김근영 화성도시공사 사장도 참석했고 자리를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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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삼성 대표기자

진실에 접근시 용맹하게 전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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