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립미술관 결국엔 동탄6동(오산동)에 건립 예정

12일 오후 동탄출장소 8층 대회의실서 시립미술관 세부게획 용역 중간보고
및 건립추진위원회 회의 개최

민선8기 공약사항‘시립미술관 건립사업과 관련해 시립미술관 전시. 운영. 소장품수집 세부 계획 수립과 용역의 중간 보고 및 시립미술관 건립추진위원회 자문을 겸하는 보고회

 

 

              동탄출장소 8층 대회의실서 시립미술관 세부계획 용역 중간보고 및 건립추진위원회 회의가 진행되고 있다(사진=이런뉴스)

 

이런뉴스(e-runnews) 김삼성 기자 | 계속된 쟁점 화성시 서부 발전 모색에 전환점으로 떠오르던 화성시립미술관이 동탄 6동(오산동)에 건립될 예정이다.

 

2019년 11월 지역주민 협의체로 시작된 공공부지 활용 방안이 지난 2020년부터 2021년까지 총 8회의 회의를 걸쳐 지역주민 설문조사와 벤치마킹 후 미술관 중심의 복합문화시설 건립으로 의견이 취합, 이후 시청 문화예술과로 해당 업무가 이관되며, 2022년 민선8기 공약사항으로 ‘대규모 공연장 조성 및 시립미술관 건립’이 지정됐다.

 

도비 75% 시비 25%였던 사업이 반대로 시비74.3% 도비25.7%로 바뀌며 화성시가 3백 10억 9천9백만 원을 경기도가 107억 7천2백만 원의 예산을 지원한다. 부지면적 8,112m2, 건축 연면적 6,025m2(지상1층 지상3층) 규모에 전시시설과 수장고, 블랙박스, 교육공간, 주차장 등이 지어질 예정으로 2028년 미술관 등록 및 개관을 계획하고 있다.

 

화성시 정명근 시장이 참석하고 여가문화교육국장, 문화예술과장 동탄출장소장 등 4명과 시의회 건립추진위원회 시의원 2명, 추진위원회 위촉직 위원 12명, ㈜드림엘 용역사 연구원 2명이 참석한 이번 회의는 구체적인 세부계획 용역 진행 보고와 함께 경과 및 현황 보고에 앞서 건립추진위원회 12명의 위촉장 수여도 진행됐다.

 

하지만, 이에 앞서 지난 6월 석호현(국힘 화성병) 당협 위원장은 화성시립미술관 봉담 유치 촉구 기자회견에서 “화성시의 눈부신 발전은 상대적으로 소외되는 지역의 희생 위에서 만들어지고 있다”라며 “동탄신도시를 중심으로 트램부터 SRT까지 수많은 도시기반시설의 투자가 이어지고 있는 현실은 상대적으로 사회적투자에 소외된 지역갈등의 유발과 지역 간 불균형에 따른 사회적 갈등 요소가 될 수 있음을 우려한다”라고 주장했다.

 

특히, 인구 100만을 앞둔 화성시의 첫 공립미술관인 화성시립미술관이 동탄에 들어설 예정에 따라 동탄에서 어떠한 기대치와 결과로 나타날지 귀추가 주목되는 가운데 일각에서는 화성시 서부에도 핵심 문화시설 등이 조속히 들어와야 동, 서간 균형을 맞출 수 있다는 지적도 나타났다.

 

한편, 정명근 시장은“이번 건립추진위원회 위촉을 통해 시립미술관 설립에 한걸음 다가서게 됐다”라며 “앞으로도 시립미술관 건립을 위한 문체부 사전평가 등을 차질 없이 준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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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삼성 대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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