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뉴스(e-runnews) 김삼성 기자 | 안양역 수암천 하천정비 및 공원 조성사업이라는 명목하에 벌어진 마지막 행정대집행(강제철거집행)이 4일 오전 안양역 앞에서 조용히 은밀하게 자행됐다. 철거민의 거센 항의를 사전에 대비하기 위해 은밀히 진행된 이번 집행을 끝으로 이제 더 이상 철거민의 자취는 찾을 수 없게 됐고 방해물이 모두 제거된 상황에서 안양시가 그토록 열망하던 수암천 3만 톤 저류조 조성과 함께 그 지역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는 것만 남았다. 안양시는 안양역 앞 상업지구 토지를 강제 수용해 3만 톤 저류조를 설치한다. 홍수 조절을 위한 건지 수암천에 물을 공급하기 위해선지는 만들어 봐야 알겠지만, 안양시 시민단체들은 수년 전부터 이미 여러 차례 반대 시위와 함께 도시재생을 빙자한 주민 내쫓기 공익사업 중단을 요구했었다. 그러한 투쟁도 안양시 공권력 앞에서는 무용지물이 된 채 한평생 이 땅에서 살며, 이 땅에서 추억을 간직한 마지막 철거민을 가차 없이 거리로 내몬 안양시가 군사정권 시절 시민에게 총부리를 들이민 군부와 별반 다르지 않다는 것이 수암천 마지막 철거민 B씨의 주장이다. 지난 2023년 11월 9일 강제집행으로 터전을 잃은 A씨는 “나는
이런뉴스(e-runnews) 김삼성 기자 | 안양시 옛 분뇨처리장이 기후변화체험교육센터 ‘안양그린마루’로 다음달 25일 새롭게 태어난다. 시는 2020년 환경부 스마트 그린도시 공모사업의 일환으로 2021년부터 2023년까지 옛 분뇨처리장 관사 건물에 에너지 효율을 높이는 그린리모델링을 추진해 안양그린마루 공간을 마련했다. 안양그린마루는 그린체험관(본관), 마루교육관(별관) 등 2개 동에 기후변화와 환경문제의 심각성을 깨닫고 탄소중립 실천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전시·체험공간을 갖췄다. 그린체험관은 ▲기후변화(기후변화 원인, 탄소중립을 위한 목표) ▲탄소제로 하우스(거실·주방·건물·화장실 등 탄소 줄이기, 에너지 절약 방법, 녹색건축) ▲탄소제로 약속(재활용품 분리배출 요령, 녹색운전) 등의 주제를 다채로운 콘텐츠로 구성했다. 마루교육관은 ▲에너지 전환시대(화석연료의 문제점 및 재생가능에너지 소개) ▲재생가능에너지(태양·풍력·지열·바이오 등) 등을 소개하고 재생가능에너지를 체험할 수 있는 에너지 놀이터로 조성했다. 시는 오는 25일 개관과 함께 기후변화 관련 교육 및 전시해설 프로그램도 상시 운영한다. 이를 위해 기후활동가와 전문강사 등 총 21명을 선발했다.
이런뉴스(e-runnews) 김삼성 기자 | 안양시를 포함한 서울·경기 7개 지자체는 20일 경부선 서울역~안양역~당정역까지 총 32㎞ 구간을 지하화 선도사업으로 선정해 줄 것을 촉구하는 공동 건의문을 채택했다. 안양시(시장 최대호)과 용산구(부구청장 김선수), 동작구(부구청장 천정욱), 영등포구(구청장 최호권), 구로구(구청장 문헌일), 금천구(구청장 유성훈), 군포시(시장 하은호)는 이날 14시 군포시청 대회의실에서 ‘경부선(서울역~당정역) 지하화 선도사업 선정 공동 건의문’에 서명했다. 이 자리는 ‘경부선 지하화 추진 협의회’의 회의로, 경기 2개 시와 서울 5개 구의 각 지자체장과 관련 관계자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경부선 지하화 추진 협의회는 안양시가 2010년 공약사업으로 경부선 지하화 사업을 추진하고 2012년 5월 경부선이 지나는 지자체에 공동 추진을 제안하면서 구성됐다. 이날 협의회는 공동 건의문을 국토교통부에 전달하기로 하고 추후 7개 지자체가 경부선 지하화 사업 추진을 위한 논의를 함께 이어가기로 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철도부지 출자, 사업시행자 비용 지원, 추진단 설립 등의 경부선 지하화 기본구상 용역을 2014년 공동으로 이미 완
이런뉴스(e-runnews) 김삼성 기자 | 최대호 안양시장이 2024년을 맞아 안양시민들에게 갑진년 새해 신년사를 전했다. 이하는 최대호 시장의 신년사 전문이다. 사랑하고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2024년 희망찬 새해가 밝았습니다. 시민 여러분께 감사의 마음을 담아 새해 인사를 드립니다. 새해 가정의 행복이 가득하고 희망과 기쁨이 넘치는 한 해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올해도 저와 안양시 공직자 모두는 시민 여러분들이 안심하고 행복을 누리며, 편안한 생활을 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올해는 갑진년‘푸른 용’의 해인 만큼 신년화두를 비룡승운(飛龍乘雲)으로 정해봤습니다. “용이 구름을 타고 하늘을 날듯, 때를 만나 기운을 얻는다”는 사자성어인데 안양시가 더 크게 도약하고, 시민 모두의 땀과 노력이 풍성한 결실로 이어지길 바라는 마음을 담았습니다.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지난 해는 코로나19의 위협에서 벗어나 일상을 되찾고 시 승격 50주년을 맞아 지나온 역사를 돌아 보며 시민 화합을 다진 뜻깊은 한 해였습니다. 또한, 고물가의 경제 위기에 맞서 전 시민 재난기본소득 지급으로 시민과 함께 어려움을 견뎌 냈으며, 70세 이상 어르신 교통비 지원과
이런뉴스(e-runnews) 김삼성 기자 | 올해 시 승격 50주년을 맞은 안양시에서 가을을 맞아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진다. 올해 22회를 맞은 안양춤축제가 ‘걷고, 뛰고, 춤추자!’라는 주제로 9월 20일부터 24일까지 5일 동안 평촌중앙공원과 삼덕공원에서 매일 19시부터 21시까지 공연이 펼쳐진다. 이어 평촌중앙공원에서는 K-POP 댄스대회‘크라운컴페티션’의 전년도 우승팀(LOCKNLOL CREW) 축하공연(20일), 김연자(22일), 현진영(23일), 안무가 아이키가 속한 댄스크루 HOOK(23일), 김종국(24일) 등의 공연이 열리고, 삼덕공원에서는 제38회 안양시민가요제(22일)와 정수라(22일), 박군(24일), 은가은(24일) 등의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이 밖에도 ‘Stain to Groove 스트릿댄스 배틀대회’(23일), K-POP 100여곡을 랜덤 재생해 단체로 춤을 추는 ‘랜덤플레이댄스’(23·24일) 등 부대 행사들도 이어진다. 특히 남성 댄스크루 서바이벌 ‘스트릿 맨 파이터’에서 활약했던 뱅크투브라더스, 저스트절크 영제이 등이 스트릿댄스 배틀대회와 크라운컴페티션의 심사위원과 게스트로 참여해 춤축제의 높아진 위상을 보여줄 예정이다.
이런뉴스(e-runnews) 김삼성 기자 | 제6호 태풍 ‘카눈’이 북상 중인 가운데 안양시가 10일 피해 최소화를 위해 재개발 현장과 산책로 등을 긴급 점검했다. 안양시는 최대호 시장이 이날 오전 비산초교 주변지구 재개발 사업 현장과 내비산교 및 학의천 산책로를 점검했다고 밝혔다. 최 시장은 “집중호우와 강풍으로 피해가 없도록 각종 시설물과 취약 지역에 대한 선제적인 점검이 최선”이라며 “재해로 인한 비상상황 발생 시 즉각적인 구호 인력 및 장비의 현장 투입과 주민 대피 등을 신속하게 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최 시장과 관계 공무원들은 이번 태풍으로 피해가 예상되는 관내 대형 공사장, 천변 등 주요 지역에 대한 관리시설 점검 현황과 주요 대처 사항 등을 집중 논의했다. 시는 하천 진입 재난안전선 설치, 둔치주차장 통제, 그늘막 결박, 지하차도 차단 등 태풍 대비 사전 조치를 완료했다. 혹시 발생할 수 있는 비상 상황에 대처하기 위해 재난안전통신망(PS-LTE)을 활용해 경찰, 소방 등 관계기관과 유기적인 연계를 통해 재난 대응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한편, 시는 9시 기준 태풍주의보 발효에 따라 비상 2단계 근무를 실시하고 있으며 각 동
이런뉴스(e-runnews) 김삼성 기자 | 안양시는 4일 오후 2시 안양시청 강당에서 시민, 국회의원, 시·도의원, 직원 등 7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 승격 50주년 기념식’을 열었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시 승격 경과보고 및 50년 역사를 담은 기념 동영상 상영에 이어 최대호 안양시장의 기념사, 각계 인사들의 축사가 이어졌다. 지난 1일은 최 시장이 민선 8기 시장으로 취임한 지 1주년이 된 날이기도 하다. 최 시장은 기념사에서“하나의 마음으로 만 리를 간다는 사자성어 ‘동심만리(同心萬里)’처럼 모두 한 마음 한 뜻으로 안양시의 미래 100년을 향해 여러분의 지혜와 역량을 모아주시길 당부드린다”며 “55만 안양시민의 의지와 뜻을 받들어 시가 성공적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직원 50명으로 구성된 직원 합창단과 최 시장은 함께 무대에 올라 합창 공연을 선보였으며, 비슬무용단과 시립합창단의 축하공연도 펼쳐졌다. 시는‘안양! 성장의 50년 비상하는 100년’을 시정 구호로 정한 가운데, 시 승격 50주년을 기념하는 다채로운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특히 오는 9월 20일부터 24일까지 5일 동안 ‘안양시민축제’를 개최할
이런뉴스(e-runnews) 김삼성 기자 | 높이 2.4미터, 중량 60kg의 거대한 영국 엔터테이너 로봇인 ‘타이탄(TITAN)’이 무대에 등장하자 관객들의 탄성이 쏟아져나왔다. 10~11일 안양종합운동장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20회 안양사이버과학축제에서는 로봇을 주제로 한 다양한 공연과 체험 및 전시가 진행됐다. 이틀 동안 열린 축제에는 관람객 총 4만1천여명이 방문해 성황을 이뤘다. 타이탄은 영어, 한국어 등 다양한 언어로 노래와 농담을 선보이고, 춤 실력을 뽐냈다. 관객석으로 성큼 다가가 기습적으로 눈물 물총을 발사하는 등 장난을 치며 분위기를 한껏 띄웠다. 이번 축제에서는 특히 경기도에서 처음으로 미국·영국·싱가포르·일본 등 4개국의 로봇팀이 참여한 국제과학문화교류관을 선보였다. 미국 로봇팀이 선보인 ‘강아지 로봇’은 액정으로 강아지의 표정을 나타낼 뿐 아니라 걷기, 엎드리기, 다리들기, 소변보기 등 실제 훈련된 강아지같은 모습을 보여주며 아이들의 사랑을 듬뿍 받았다. 미국 로봇대회인 로보게임즈(RoboGames)의 설립자인 데이비드 칼킨스(David Calkins)도 이번 축제에 직접 방문해 “참여한 학생들이 나이가 어린데도 불구하고 수준이 굉장히
이런뉴스(e-runnews) 김삼성 기자 | 안양시는 지난 27일 평촌중앙공원과 시청 4층 회의실에서 제25회 청소년축제와 청소년의 날 시상식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축제를 기획하고 주관한 동안청소년수련관과 청소년축제기획단은 갑작스러운 비 예보에 시민 안전을 고려해 체험 프로그램과 청소년 공연을 일부 조정해 진행했다. 청소년의 날 기념식은 축소해 시상식만 시청 4층 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이날 우천에도 불구하고 청소년 등 많은 시민이 평촌중앙공원을 찾아 요술나비·라벤더화분 만들기, 페이스페인팅, 시 승격 50주년 기념 4컷 사진찍기, 안양 미래 100년 소망 엽서 쓰기 등 36가지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체험하며 축제를 즐겼다. 특히, 오후 3시 30분 공원 중앙무대에서 펼쳐진 청소년 공연에서는 4팀이 열정적인 댄스 공연을 선보여 축제 분위기를 뜨겁게 끌어올렸다. 이어 안양시 청소년의 날 시상식은 오후 4시 30분 시청 4층 회의실에서 청소년축제기획단 민성훈 학생과 청소년참여위원회 김하은 학생의 사회로 안양시 청소년상 및 경기도 모범 청소년 표창 등 부문별 시상이 진행됐다. 올해의 안양시 청소년상에는 ▲평촌경영고 조승연(봉사부문) ▲부흥고 우해민
이런뉴스(e-runnews) 김삼성 기자 | 안양시는 1조8,182억원 규모의 ‘2023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이하 추경예산안)’을 편성해 시의회에 11일 제출했다. 이는 제1회 추경예산(1조7,290억원)보다 892억원(5.2%) 증가한 규모다. 회계별로는 일반회계가 제1회 추경예산 대비 약 760억원(5.3%) 증가한 1조5,056억원, 특별회계는 약 132억원(4.4%) 증가한 3,126억원이 편성됐다. 이번 추경예산안은 민생경제 안정 및 취약계층 지원과 민선 8기 주요 공약사업 추진에 초점을 맞췄다. 특히 어려운 경제 상황 속에서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 주요 공약사업과 국·도비 사업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관련 예산을 선제적으로 반영했다. 세부적으로는 민생경제 안정 및 취약계층 지원 사업에 ▲기초연금 지급(202억원) ▲지역화폐 발행지원(150억원)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8억3천만원) ▲어르신 교통비 지원사업 시스템 구축비(6억5천만원) ▲경로당 운영지원(5억5천만원) ▲아동수당 지급(3억9천만원) ▲장애인의료비 지원(1억6천만원) 등이 포함됐다. 민선 8기 주요 공약사업으로는 ▲석수체육관 건립(91억원) ▲장애인체육센터 및 장애인복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