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 서울대병원 유치 관련 100억 혈세낭비 관련자 면담결과는 과연

‘그들에게 시민은 없었다’
서울대병원부지는 오산시의 정치인들에게 탐욕스런 먹잇감
이기하 전 오산시장, 곽상욱 전 오산시장, 안민석 국회의원은 잘못을 인정하라

이런뉴스(e-runnews) 김삼성 기자 | 오산 서울대병원 유치무산 약칭100억 혈세낭비 대책위는 11월30일 오전 11시 오산시청 후문에서 서울대병원 유치실패로 오산시민을 농락한 이기하 전 오산시장, 곽상욱 전 오산시장, 안민석 국회의원의 면담 결과를 밝히는 기자회견을 가졌다.

 

 

먼저 범시민사회단체대책위(이하 대책위)는 시민의 혈세를 자신들의 쌈짓돈마냥 쓰며 서울대병원을 유치하겠다는 거짓정책을 일삼았던 정치인들이 결국 그 피해를 고스란히 시민에게 떠넘기면서도 당사자들 그 누구도 책임지지 않는 현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구성된 양심 있는 시민과 사회단체 및 민주노총이 함께하는 시민사회단체임을 전했다.

 

지난 9월 23일 대책위에서는, 서울대병원 유치공약 남발에 이어 유치불발에 따른 100억원의 혈세를 오산시민에게 전가하려는 오산시와 관련정치인들에게 책임을 묻기 위한 공개질의서 전달 기자회견을 진행했고 9월 30일 현)이권재 오산시장의 답변서와 10월 12일 전)이기하 오산시장과의 면담을 진행했으며, 이후 가장 책임이 무겁다 할 수 있는 전)곽상욱 오산시장, 현)안민석 국회의원의 답변이 부재하여 10월 20일 기자회견을 통하여 공식적으로 면담을 요구했었다.

 

지난 10월 24일 전)곽상욱 오산시장과의 면담, 11월 1일 현)안민석 국회의원과의 면담을 진행하였고, 관련 내용을 시민들에게 공개했다.

 

면담결과 이기하 전 오산시장의 말에 따르면 “서울대병원은 오산시민들의 숙원사업이였으며 중앙정부, 경기도와 협상해서 세교 3지구를 포함하는 택지개발을 하게 되면 시장성이 확보되고 따라서 의료를 단순한 의료가 아닌 의료타운같은 의료산업으로 구상하게 되었다” “아무리 정치적으로 당을 달리한다해도 시장 혼자서 이러한 거대산업을 진행하기 어려웠고, 당시 국회의원이였던 안민석 국회의원과도 협의를 하면서 진행되었다. 당시 서울대병원측과 김문수도지사, 오산시와의 협약식 관련해서 같이 협약서 서명을 하는 과정에서 행정결재권자의 서명만 가능하다는 의견에 따라 안민석 국회의원이 참석을 안한 것이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곽상욱 전 오산시장은 “서울대병원은 모든 정치인들에게도 중요한 공약사업이였다. 모든 정치출마자들이 서울대병원유치를 공약으로 내놓았기 때문이다. 누구도 자유로울 수 없다는 것이다” “시장이 되어 서울대병원관련해서 내용을 확인해보니, 당시 보건소장도 난색을 표하고, 지역 국회의원이 여러 석상에서 문제제기를 하니 서울대측에서도 난색을 표하게 되었다” “지역국회의원이 굉장히 네거티브하게 하더니 이제는 자신이 유치하겠다고 하니 하지 말자는 말을 할 수가 없었다. 지역국회의원은 특수목적병원을 하면 된다고 하면서 치과병원등을 이야기했지만 서울대병원측은 환영하는 분위기는 아니였다. 서울대병원내부에서는 복잡한 상황들이 진행되면서 서울대병원 유치건은 사실상 실패하게 되었다”며 책임을 떠넘겼다.

 

또한 “환매권 미통지로 인하여 혈세를 낭비하게 된 것에 대해서는 법률자문을 얻어서 진행했지만 결국 패소하면서 발생하였다. 이 문제를 부시장 전결로 되면서 나중에 사실관계를 알게 되면서 화가 많이 났었다. 이 부분은 뼈아픈 부분이며 시민들로부터 비난받아도 행정의 책임을 진 입장에서는 무한 책임을 느끼고 있다”고 했다. 그러나 “서울대병원유치가 실패하고 유휴부지를 사용하는 것이 필요했다. 그런데 지역국회의원이 서울대병원유치 실패이전에 이미 지역에서는 미니어처테마파크 관련해서 간담회 등이 있었다” “미니어처 테마파크의 섣부른 유치 과정에는 국회의원의 제안을 거절할 수 없었다”며 무기력한 모습을 보였다.

 

마지막 안민석 국회의원은 “서울대병원유치를 위해 최선을 다했지만 유치 여부를 이루지 못해서 죄송하고 아쉽다” “MOU를 맺었지만 서울대측에서는 오산에 병원건립을 하게되면 건립비를 오산시가 부담하고, 적자가 예상되는 운영 경비도 오산시가 부담하라는 것이였다. 오산시 입장에서는 받을 수 없는 내용이였고, 그렇게 줄다리기를 하다가 무산된 것이다. 기재위로 상임위를 옮기게 된것도 서울대 예산 때문이였다”며 유치실패에 대한 사실관계를 설명했다. 하지만 “이기하 시장은 최소한 국회의원한테 MOU 맺는다고 단한마디 한적도 없었다”며 “2011년 오산시의 무리한 행정으로 감사원이 관련 공무원 징계를 내렸다. 환매관련해서는 행정이 책임지는건데 왜 국회의원이 답해야하는지 모르겠다”며 책임을 떠넘기는 모습을 보였다. 환매권 통지 절차도 남아있는 그 땅에 미니어처 테마파크를 유치한 것에 대해서는 “미니어처 관련해서는 이미 실패한 서울대병원부지에 설치하면 오산시에 도움이 되겠다 싶어 예산을 따왔다. 서울대병원유치 무산 후 미니어처를 무리하게 오산시에 가져왔다고 하는것에 동의하지 않는다. 미니어처 때문에 환매권 문제가 발생했다는 건 다른 문제다. 행정과 정치를 구분해야 한다”며 선을 그었다.

 

심지어 안민석 국회의원은 “오산에 시민단체는 없다”라며 “당시에 시민단체가 비판을 했더라면 이런일을 없었을 것”이라며 시민단체의 책임을 추궁하는 뻔뻔함까지 보였다. 이에 그동안 오산시민을 위해 풀뿌리 활동을 해온 시민사회는 심각한 모멸감을 느껴야 했다.

결국 그들은 서울대병원유치를 정치적으로 실컷 우려먹고 결국 실패하자 환매권 통지라는 절차도 무시하고 치적쌓기를 위해 이용하기 바빴다는 것이 확인되었다. 게다가 환매권 미통지로 인해 시민의 혈세 100억이 낭비 되었음에도 뼈아픈 반성은 보이지 않았고 서로 책임을 전가하기에 급급했다.

 

결과적으로 서울대병원을 유치하고자 506억원을 들여 토지를 매입하였고, 서울대병원 유치가 무산되기도 전에 국비 90억, 시비 90억을 들여 그 중요한 땅에 관광형 테마파크를 만들었다. 오산시민들의 편리한 의료권을 위한 땅이 그들의 먹잇감이 되어 관광형 테마파크로 전락하였으며, 시민은 없고 땅따먹기만 남은 곳에 오산시민의 혈세 100억원을 추가로 지불해야 하는 상황이다.

 

이에 100억 혈세낭비 대책위는 감사원 감사청구, 국민권익위원회 민원신고, 대시민 공개토론회 등을 통하여 과연 누구의 책임인지 밝혀낼 것이다. 또한 관련자들에게 다음과 같이 요구한다.

 

하나. 이권재 오산시장은 진상규명에 적극적으로 임하여 구상권 청구를 진행하라.

 

하나. 곽상욱 전 오산시장은 환매권 미통지에 대한 책임을 통감하고 시민들에게 사과하라.

 

하나. 안민석 국회의원은 환매권통지가 끝나기도 전에 의료용지가 관광용지로 변경된 것에 대한 과정을 상세히 공개하라.

 

하나. 100억혈세낭비에 대한 책임을 시민사회에 전가하고 막말로 시민사회를 모멸 한 안민석 국회의원은 공개 사과하라.

 

이 구호를 끝으로 서울대병원 부지 100억 시민 혈세 낭비 진상규명을 위한 범시민사회단체대책위는 기자회견을 마쳤다.

 

한편 이기하 전 오산시장, 곽상욱 전 오산시장, 안민석 국회의원은 언제까지 책임 전가만 하고 오산시민들을 기만할 것인가에 많은 관심들이 모이고 모여 그들에게 없던 시민의 힘으로 그들을 후회하게 만들 날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목소리가 울려 퍼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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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삼성 대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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