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제는 세계자연유산 등재라는 것이 그렇게 쉽지만은 않은 게 현실 이런뉴스(e-runnews) 김삼성 기자 | 화성 갯벌(간척지) ‘세계자연유산 등재’(이하 유산등재) 추진 관련, 우정읍 지역 어촌계장들은 “유산등재에 대한 어떤 얘기도 들은 바 없다”고 밝힌 가운데 자연유산 등재를 반대 한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지난 7월 3일 있었던 화성 갯벌, 유산등재 국회토론회 내용을 우정읍 어촌계장들에게 알리고자 11일 목요일 우정읍 인근 음식점에 마련된 간담회에서 “지역 어촌계장(3개 지역)들에게 국회토론회 내용을 전달했다”라며, 화성사랑·환경연대 박용옥 회장은 이와 같이 밝혔다. 또한 박용옥 회장은 “갯벌 발제자들이 화성시를 화성군으로 여러 차례 격하시켜 거론했다”라며, “우리 화성 갯벌은 신안 앞바다와 다른 시각으로 봐야 한다. 이미 습지 보호구역으로 지정되어 보존만 잘하면 된다”라는 주장을 했다. 우정면 석천리 지원주 어촌계장은 “유산등재와 관련, 전에 이장단과 간담회를 진행한 것으로 알고 있다. 충분한 설명도 없는 일방통행이다”라며, “합당한 설명은 물론 어민들에 득. 실이 뭐냐 따져봐야 하며 유산 등재가 이뤄지면 각종 규제로 어민들이 힘들어진다”라고 언급했다.
이런뉴스(e-runnews) 김삼성 기자 | 화성시(시장 정명근) 궁평항 광장에서 지난 13일부터 14일까지 이틀간 개최된 ‘제11회 화성시 궁평항 풍어제’가 지역 어업인과 관광객들의 호응 속에 마무리됐다. 이번 축제는 남양만의 풍어와 어업인의 안전을 기원하기 위한 행사로, 화성시 주최와 경기남부수협, 궁평항풍어제추진위원회, 궁평항풍어제보존회 주관으로 마련됐다. 궁평항 풍어제는 그간 서부지역 어민들이 개별로 진행하던 뱃고사와 풍어제를 통합한 서해안 대표 풍어굿으로, 조상들의 숨결이 담겨 있는 소중한 문화유산으로서 지역 축제를 넘어 서해안 대표 축제로 도약하고 있다. 첫날인 13일에는 굿의 시작을 알리며 대나무 끝에 깃대를 장식해 풍어를 기원하는 봉죽세우기, 장승제, 도당서낭맞이, 세경돌기 등의 의식이 진행됐다. 둘째 날인 14일에는 나쁜 액을 바다로 띄워 보내는 뗏배 나가기, 복과 무병장수를 기원하는 칠성거리와 복떡 나누기, 질병 근심 액운을 걷어내는 영정거리, 작두거리, 뒷전거리 등 관람객에 이색적인 볼거리가 제공됐다. 또한, 김·키조개·새꼬막 등 관내 수산물 홍보를 비롯해 달고나 만들기, 소원지 쓰기, 페이스페인팅, 풍선아트, 민속체험 등 다양한 부대행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