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0대 드론에 불꽃까지…수원의 가을밤이 설렌다

수원화성 축성 230주년 역사·현재·미래를 빛과 불꽃으로 표현
9일 오후 7시 30분부터 개최…버스킹 공연에 드론쇼·불꽃쇼까지

 

이런뉴스(e-runnews) 김삼성 기자 | 가을밤 광교호수공원의 호수 위로 1000대의 드론이 날아오른다. 수원의 역사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담은 빛의 이야기가 드론과 불꽃으로 광교호수공원의 밤하늘을 채운다.

 

수원특례시는 9일 오후 7시 30분부터 9시까지 광교호수공원 일원에서 ‘2026 수원 드론불꽃 축제’를 개최한다.

 

올해 축제의 주제는 ‘수원의 밤, 빛으로 피어나다’. 수원화성 축성 230주년을 맞아 수원의 시간을 빛으로 풀어낸다. 도시의 역사적 상징을 단순히 보여주는 데 그치지 않고 드론의 움직임과 불꽃을 통해 과거에서 현재, 미래로 이어지는 수원의 모습을 표현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드론 운용 대수를 기존보다 늘려 1000대로 확대했다. 더 많은 드론이 만들어내는 입체적인 군집 비행을 통해 지난해보다 규모감 있는 연출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드론쇼가 끝난 뒤에는 불꽃쇼가 이어지며 호수와 어우러진 가을밤의 풍경을 완성한다.

 

행사에 앞서 오후 7시 30분부터는 광교호수공원에서 버스킹 공연도 마련된다. 삼성전자 직장인 밴드 ‘밴드 버킷리스트’를 시작으로 가수 류현상, 국악과 현대음악을 접목한 ‘더류&전영랑’이 무대에 올라 축제 분위기를 달군다.

 

현장을 찾는 시민들을 위한 입장권은 축제 당일 오후 2시부터 수원컨벤션센터 1층 로비홀에서 선착순으로 배부한다.

 

직접 현장을 찾기 어려운 시민들은 온라인으로도 축제를 즐길 수 있다. 드론쇼와 불꽃쇼는 수원시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실시간 중계된다.

 

이번 축제는 광교호수공원이 가진 수변 공간과 야경을 관광 콘텐츠로 연결한다는 점에서도 눈길을 끈다. 단순히 한 차례 보고 지나가는 행사를 넘어 수원의 밤을 즐기며 머무를 수 있는 야간 관광 콘텐츠를 확대하고, 지역의 체류형 관광으로 이어지도록 하겠다는 게 핵심이다.

 

수원시 관계자는 “2026-2027 수원 방문의 해를 맞아 프로그램을 더 다양하게 구성했다”며 “많은 시민과 관광객이 광교호수공원을 찾아 수원의 멋진 가을밤을 함께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호수와 도시의 불빛이 어우러진 광교호수공원에서 1.000대의 드론과 불꽃이 만들어낼 수원의 새로운 가을밤이 시민과 관광객의 마음을 설레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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