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음 끝에 눈물, 그리고 위로…연극 '서울의 별' 대학로 무대로 다시 빛난다

재공연 요청 이어진 휴먼드라마…7월 31일부터 10월 18일까지 스타릿홀 공연
김명수·정은표·김학도 등 탄탄한 캐스팅…평범한 이웃들의 삶으로 전하는 희망

 

 

이런뉴스(e-runnews) 김삼성 기자 | 누군가는 실패를 감추고, 누군가는 상처를 안은 채 하루를 버틴다. 화려한 영웅도, 거창한 사건도 없다. 하지만 서로의 삶을 마주한 세 사람이 만들어내는 작은 변화는 오히려 더 큰 울림으로 다가온다.

 

지난해 관객들의 입소문을 타며 호평을 받았던 연극 '서울의 별'이 한층 다듬어진 앵콜 공연으로 다시 관객을 만난다.

 

무대는 서울의 오래된 다세대주택 옥탑방이다. 한때 화려한 삶을 살았지만 지금은 열쇠수리공으로 살아가는 김만수, 인생 역전을 꿈꾸는 문호, 무명가수 조미령이 한 공간에서 부딪히고 화해하며 서로의 상처를 보듬어 가는 과정을 그린다.

 

이 작품은 특별한 사건보다 일상 속 관계와 감정의 변화를 섬세하게 풀어낸다. 웃음을 유도하는 장면 사이사이 가족의 의미와 외로움, 용서와 희망을 자연스럽게 녹여내며 관객들에게 긴 여운을 남긴다. 지난해 공연 이후 재공연을 원하는 목소리가 이어진 이유도 여기에 있다.

 

연출은 코미디와 휴먼드라마를 오가며 자신만의 색깔을 구축해온 손남목 연출이 다시 맡았다. 과장된 연출보다 배우들의 호흡과 현실감 있는 대사를 중심으로 극을 이끌며 평범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무대 위에 생생하게 펼쳐낸다.

 

배우진도 눈길을 끈다. 김만수 역에는 김명수와 정은표, 방송인 출신으로 연극과 뮤지컬 무대에서 활동 폭을 넓혀가고 있는 김학도가 트리플 캐스팅됐다. 문호 역은 태사자 출신 배우 박준석을 비롯해 전호준, 동현배가 맡고, 조미령 역에는 이하정, 이하린, 강은채가 출연해 각기 다른 해석으로 캐릭터를 완성한다.

 

전성재, 김보근, 공필주, 노승민은 여러 인물을 소화하는 멀티맨으로 무대의 활력을 더한다. 다양한 캐릭터를 오가며 극의 흐름을 이끄는 이들의 역할도 또 하나의 관전 포인트다.

 

총괄제작을 맡은 구찬영 대표는 "관객들이 자신의 삶을 돌아보고 다시 힘을 얻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연극 '서울의 별'은 화려한 무대효과보다 사람의 온기에 집중하는 작품이다. 치열한 현실 속에서 살아가는 평범한 이웃들의 이야기를 통해 결국 사람을 일으켜 세우는 것은 서로를 향한 이해와 위로라는 메시지를 담아낸다.

 

한편, 공연은 오는 10월 18일까지 대학로 스타릿홀에서 이어지며 예매는 NOL 티켓을 통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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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삼성 대표/발행인/편집인

진실에 접근시 용맹하게 전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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