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뉴스(e-runnews) 김삼성 기자 | 금정고가교에서 구조물 이상이 확인된 지 50일 가까이 만에 본격적인 복구공사가 시작됐다.
군포시는 긴급 안전점검과 공법 검토를 거쳐 보수공사에 착수했다고 밝혔지만, 실질적인 복구가 시작되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되면서 시민들의 교통 불편도 장기화됐다.
시는 31일부터 금정고가교 긴급 보수공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사에는 약 10억 원이 투입되며 슬래브 보강, LMC 노면 포장, 신축이음장치 재설치 등을 실시해 오는 8월 31일 전면 개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금정고가교는 지난 6월 구조물 이상이 확인된 이후 안전 우려가 제기됐고, 이후 긴급 점검과 복구 방안 마련이 이어졌다. 이어 지난 18일 슬래브와 신축이음장치 파손이 확인되면서 차량 통행이 전면 통제됐고, 시민들은 우회 운행과 출퇴근 교통 혼잡 등 불편을 겪어야 했다.
이에 시는 긴급 안전점검 결과를 토대로 보수 범위와 공법을 확정하고 예산을 확보하는 과정을 거쳐 이번 공사에 착수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이상이 확인된 이후 실제 공사가 시작되기까지 약 50일이 걸린 만큼, 시민들 사이에서는 보다 신속한 후속 조치가 필요했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한대희 군포시장은 이날 금정고가교 현장을 찾아 공사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시민의 생명과 안전보다 중요한 것은 없다"며 "교량 통제로 시민들의 불편이 큰 만큼 공정관리를 철저히 해 가능한 한 빠른 시일 안에 공사를 마무리해 달라"고 관계자들에게 당부했다.
이와 함께 군포시는 공사 기간 동안 우회도로를 운영하고 교통 혼잡을 최소화하기 위한 안내를 강화하는 한편, 보수공사 완료 이후에는 올해 하반기 정밀안전진단을 실시해 교량의 구조적 안전성을 종합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이번 긴급 보수는 통행 재개를 위한 응급 조치의 성격이 강한 만큼, 정밀안전진단 결과를 토대로 추가 보강이나 장기적인 유지관리 방안까지 마련할 수 있을지가 향후 과제로 꼽힌다. 시민들이 50일 가까이 이어진 불안과 불편을 감내한 만큼, 이번 복구가 단순한 임시 조치에 그치지 않고 재발 방지로 이어질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