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이계철 화성시의원 당선인 “교통이 곧 삶의 질… 시민이 체감하는 변화 만들겠다”

향남권 광역교통 개선·생활 인프라 확충 최우선 과제 제시
“현장에서 답 찾고 정책으로 완성하는 실무형 시의원 되겠다”

 

 

이런뉴스(e-runnews) 김삼성 기자 | 6·3 지방선거에서 화성특례시의원 가선거구(향남·양감·정남) 주민들의 선택을 다시 받은 이계철 당선인이 향후 4년의 의정활동 방향을 제시했다.

 

선거 과정에서 주민들이 가장 많이 호소한 교통 문제부터 산업지역 정주여건 개선, 생활 인프라 확충까지 지역 현안을 두루 짚은 그는 “개발의 속도만큼 시민의 일상도 편해져야 한다”며 “시민들이 매일 겪는 불편을 줄이는 데 의정활동의 초점을 맞추겠다”고 말했다.

 

특히 향남권 광역교통 개선과 양감·정남 지역 생활환경 개선을 핵심 과제로 꼽으며, 성장과 정주여건 향상이 균형을 이루는 지역 발전의 필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 “주민들이 가장 많이 꺼낸 이야기는 교통”

이 당선인이 선거운동 기간 가장 자주 들은 민원 역시 교통 문제였다.

 

그는 “향남은 인구가 빠르게 늘고 있지만 서울과 수원, 동탄 등 주요 생활권으로 이동하는 여건은 여전히 부족하다는 의견이 많았다”며 “출퇴근 시간대 정체 해소와 광역버스 확충, 철도망 연계에 대한 요구가 끊이지 않았다”고 돌아봤다.

 

생활 인프라 부족에 대한 목소리도 적지 않았다.

향남권에서는 문화·체육시설과 주차장, 의료시설 등 생활 기반시설 확충 요구가 꾸준히 제기됐고, 양감·정남 지역에서는 산업단지와 주거지역이 맞물리면서 발생하는 안전 문제가 주요 현안으로 떠올랐다.

 

이 당선인은 “대형 화물차 통행에 따른 위험, 부족한 보행로와 가로등, 도시가스 공급 문제 등 생활 속 불편을 호소하는 주민들이 많았다”며 “결국 주민들이 원하는 것은 개발만이 아니라 삶의 질 향상”이라고 말했다.

 

▷ “시민 이동권 개선이 가장 시급한 과제”

그는 지역 현안 가운데 가장 먼저 해결해야 할 문제로 교통을 꼽았다.

 

“교통은 단순한 출퇴근 문제가 아닙니다. 교육과 의료, 돌봄, 일자리, 지역경제와 모두 연결돼 있습니다. 시민의 이동권이 좋아져야 삶의 질도 높아지고 지역 경쟁력도 강화될 수 있습니다.”

 

향남의 경우 도시 성장 속도에 비해 광역교통망과 생활편의시설 확충이 더디고, 양감·정남·팔탄은 산업 기능에 비해 정주환경 개선이 부족하다는 것이 그의 진단이다.

 

▷ “향남 교통난, 단기 대책과 장기 계획 함께 가야”

향남권 교통 문제에 대해서는 즉각적인 대책과 장기적인 비전을 동시에 추진해야 한다고 봤다.

 

우선 광역버스 확대와 출퇴근 맞춤형 노선 운영, 배차 간격 조정, 환승체계 개선 등 시민들이 바로 체감할 수 있는 정책부터 챙기겠다는 구상이다.

 

여기에 수원·동탄·서울을 연결하는 간선 교통망 보강과 병목구간 개선, 신속 대중교통체계 도입 가능성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장기적으로는 신안산선 향남 연장과 같은 철도망 확충 논의를 꾸준히 이어가야 한다는 입장을 내놨다.

 

그는 “철도사업은 단기간에 성과를 내기 어려운 만큼 추진 과정을 시민들에게 투명하게 설명하고 지속적으로 목소리를 내겠다”고 언급했다.

 

 

▷ “민원을 정책으로 연결하는 시의원”

자신의 의정활동 스타일에 대해서는 ‘실무형 시의원’이라는 표현을 사용했다.

 

이 당선인은 “주민들의 이야기를 듣는 것이 출발점이지만 민원을 전달하는 데서 끝나면 안 된다”며 “반복되는 문제는 결국 제도의 문제인 만큼 조례와 예산, 정책으로 연결해 해결책을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행정을 견제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비판만 하는 정치는 지양하고 싶다”며 “문제를 지적할 때는 반드시 대안을 함께 제시하는 의원이 되겠다”고 덧붙였다.

 

▷ “지역 현안 해결에 힘 보탤 상임위 희망”

희망 상임위원회로는 도시건설 분야를 선택했다.

 

지역구 주요 현안이 교통과 도로, 도시기반시설과 밀접하게 연결돼 있는 만큼 관련 상임위에서 활동한다면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다만 상임위보다 더 중요한 것은 역할이라고 했다.

그는 “어느 상임위에 가느냐보다 그 안에서 얼마나 성과를 내느냐가 중요하다”며 “지역 현안을 제대로 챙기는 의원이라는 평가를 받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삼천병마로 보행환경 개선도 서둘러야”

삼천병마로 인도 미비 문제 역시 주민 안전과 직결된 사안으로 바라봤다.

 

이 당선인은 “학생과 어르신, 교통약자가 안심하고 이동할 수 없는 도로 환경은 반드시 개선돼야 한다”며 “사고 위험이 높은 구간부터 우선 정비에 나설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학교 주변과 버스정류장 연결 구간, 마을 진출입 구간 등을 중심으로 단계적인 개선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어필혔다.

 

▷ “산업도시도 결국 사람이 살아가는 공간”

양감·팔탄 지역 정주여건 개선에 대한 의지도 분명히 전했다.

 

그는 “산업 발전과 주민 삶의 질은 따로 갈 수 없다”며 “보행 안전과 교통체계 개선은 물론 문화·체육시설, 생활편의시설, 공공의료 접근성까지 함께 높여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악취와 소음, 미세먼지 문제에 대한 관리 강화와 도시가스 공급 확대 등 기초 생활 인프라 확충도 지속적으로 챙기겠다고 약속했다.

 

▷ “말보다 실천으로 기억되고 싶다”

이 당선인은 4년 뒤 어떤 정치인으로 기억되고 싶냐는 질문에 잠시 생각한 뒤 이렇게 답했다.

 

“주민들이 ‘이계철 의원에게 이야기하면 그냥 지나가지 않는다’, ‘현장에 와서 끝까지 챙긴다’고 평가해 주신다면 그것만으로도 성공한 의정활동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어 “향남권의 교통·생활 인프라 확충과 양감·정남·팔탄 지역의 정주여건 개선을 함께 이끌어 지역 균형발전에 기여하는 정치인으로 남고 싶다”며 “겸손하지만 추진력 있는 현장형 의원이 되겠다”고 피력했다.

 

향남의 교통난 해소부터 양감·정남 지역 정주여건 개선까지. 인터뷰 내내 이 당선인의 답변은 화려한 약속보다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에 초점이 맞춰져 있었다. 앞으로 4년, 주민들이 부여한 책임을 어떻게 실천으로 보여줄지 그의 행보에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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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삼성 대표/발행인/편집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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