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도 배도 넘쳤다… 화성 뱃놀이축제, 서해안 대표축제 입지 굳혀

전곡항 나흘간 29만 명 발길, 지역상권도 활기
주차·그늘 부족 아쉬움 속 안정적 운영 호평

 

 

이런뉴스(e-runnews) 김삼성 기자 | 제16회 화성뱃놀이축제가 29만여 명의 방문객을 끌어모으며 나흘간의 항해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역대급 방문자가 몰렸음에도 대형 안전사고 없이 축제가 끝나면서 수도권 대표 해양축제로서의 위상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 22일부터 25일까지 화성시 전곡항 일원에서 열린 이번 축제는 해양레저 체험과 공연, 해양문화 콘텐츠를 결합한 체험형 축제로 운영됐다.

 

 

가장 큰 인기를 끈 프로그램은 승선체험이었다. 세일링요트와 파워보트, 유람선, 해적선 등 다양한 해양레저 프로그램에 수만 명의 관람객이 참여하며 전곡항 일대는 축제 기간 내내 활기를 띠었다.

 

전통 어업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독살체험과 갯벌 프로그램, 배끌기 대회, 어린이 체험행사도 가족 단위 관광객들의 발길을 끌었다. 밤에는 EDM 공연과 라이브 콘서트, 불꽃쇼가 이어지며 축제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렸다.

 

올해 축제는 단순 관람형 행사를 넘어 직접 체험하고 머무르는 체류형 관광축제로서 가능성을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는다. 전곡항뿐 아니라 제부도와 궁평항 등 서부권 관광지에도 방문객이 이어지면서 지역 상권 활성화에도 적지 않은 도움이 된 것으로 분석된다.

 

 

무엇보다 많은 인파가 몰린 가운데 안전사고 없이 행사가 마무리된 점이 이번 축제의 가장 큰 성과로 꼽힌다. 해상 체험 프로그램이 다수 운영됐음에도 큰 사고 없이 진행됐고, 바가지요금이나 운영 혼선 등 고질적인 축제 문제도 크게 불거지지 않았다.

 

현장을 찾은 관람객들 사이에서도 전반적으로 안정적이고 무난하게 운영된 축제라는 평가가 나왔다.

 

반면 아쉬운 점도 남겼다. 축제 기간 낮 기온이 오르면서 행사장 곳곳에서는 휴게공간과 그늘막 부족을 호소하는 목소리가 나왔다. 일부 시간대에는 주차장 진입 대기와 차량 정체가 발생하며 교통 불편도 이어졌다.

 

 

축제 규모가 매년 커지고 있는 만큼 주차시설 확대와 셔틀버스 운영 개선, 휴식공간 확충 등은 앞으로 풀어야 할 과제로 지적된다.

 

그럼에도 올해 화성 뱃놀이축제는 관람객 수와 프로그램 만족도, 지역경제 파급효과, 안전관리 측면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는 평가가 우세하다.

 

29만 명이 찾은 서해안 최대 해양축제로 성장한 화성 뱃놀이축제. 여기에 교통과 휴게공간 등 관람객 편의 개선이 더해진다면 수도권을 넘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해양관광축제로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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