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6회 화성뱃놀이축제… 전곡항 바다 위에 펼쳐지는 ‘화성의 가장 뜨거운 4일’

우원재·블랙스완·봄여름가을겨울까지… 세대 아우른 초대형 공연 총출동
노을빛 오케스트라·해상 퍼레이드·주민 참여 무대까지… “축제장 전체가 무대”

 

 

 

이런뉴스(e-runnews) 김삼성 기자 | 해 질 무렵 붉게 물든 전곡항 바다 위로 40인조 오케스트라의 영화 OST가 울려 퍼지고, 밤이 되면 EDM 비트와 불빛이 항구를 뒤흔든다.

 

요트가 떠 있는 마리나를 배경으로 퍼레이드가 이어지고, 거리마다 버블쇼와 버스킹, 트로트와 브레이크댄스 공연이 쉼 없이 펼쳐진다. 올해 화성뱃놀이축제는 단순한 지역 행사가 아니라 바다 전체를 무대로 바꿔놓는 체류형 해양축제로 관람객들을 맞이한다.

 

(재)화성시문화관광재단은 오는 22일부터 25일까지 전곡항과 제부도 마리나 일원에서 열리는 ‘제16회 화성뱃놀이축제’의 메인 공연과 현장 프로그램을 공개했다. 올해 축제는 ‘천배만배’를 주제로 공연과 체험, 야경과 바다 감성을 결합한 콘텐츠를 대폭 강화했다.

 

가장 눈길을 끄는 건 메인 무대다. 평창동계올림픽 개·폐막식 미술감독을 맡았던 임충일 아트디렉터가 총괄한 이번 무대는 ‘문(Gate)’을 테마로 꾸며졌다. 전곡항의 상징인 빨간 등대와 마리나 요트 풍경을 그대로 살린 개방형 구조로, 공연과 바다 풍경이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것이 특징이다.

 

축제 첫날인 22일은 전곡항 전체가 거대한 EDM 페스티벌장으로 변신한다. 어린이 DJ 듀오 세니&베리를 시작으로 DJ 세포와 허조교가 무대에 오르고, K팝 걸그룹 블랙스완과 래퍼 우원재가 금요일 밤 분위기를 끌어올린다. 바닷바람과 강렬한 사운드가 어우러지는 야간 공연은 젊은 관람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23일에는 화성뱃놀이축제의 대표 콘텐츠인 해상 퍼레이드와 개막 퍼포먼스가 펼쳐진다. 시민대표 입항 퍼포먼스와 댄스 퍼레이드가 어우러진 연출로 축제의 상징성을 살릴 예정이다. 이어 화성시 홍보대사 유미의 축하 공연과 퓨전 국악그룹 도시, 트로트 가수 희원·류연주, LED 퍼포먼스팀 생동감 크루가 무대를 이어받는다.

 

24일에는 분위기가 완전히 달라진다. 노을이 내려앉은 전곡항 바다를 배경으로 화성시예술단 40인조 오케스트라가 영화·애니메이션 OST를 라이브로 연주한다. 여기에 뮤지컬 배우 이희주의 협연이 더해져 바다와 음악, 석양이 어우러진 감성 무대를 선보인다.

 

축제 마지막 날인 25일은 아날로그 감성의 피크닉 콘서트로 마무리된다. 드림걸즈와 쉘위펑크의 무대에 이어 한국 대중음악계 대표 밴드 봄여름가을겨울이 피날레를 장식한다. 관람객들은 바닷바람을 맞으며 밴드 사운드와 함께 연휴 마지막 밤을 즐길 수 있다.

 

메인 공연 외에도 축제장 곳곳에서는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이 이어진다. 지역 주민들이 직접 무대에 오르는 ‘Zoom in 스테이지’를 비롯해 화성무용제, 뱃놀이 싱어즈, 뱃놀이 트롯쇼, 거리 공연단 ‘뱃놀이 유랑단’, 동미 자전거 음악단 등이 운영된다. 마술쇼와 버블쇼, 브레이크댄스 공연까지 더해져 축제장 전체가 하나의 거리 공연장처럼 꾸며질 예정이다.

 

이와 관련 화성문화관광재단 안필연 대표이사는 “올해 축제는 단순히 공연을 관람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관람객과 시민이 함께 참여하고 머무를 수 있는 콘텐츠 중심으로 준비했다”며 “전곡항과 제부도의 매력을 온전히 즐기며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제16회 화성뱃놀이축제는 오는 22일부터 25일까지 화성시 전곡항 일원에서 열리며 자세한 정보는 공식 홈페이지(https://hs-boatingfestival.com/)를 통해 확인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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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삼성 대표/발행인/편집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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