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식사동 새마을부녀회, 겨울맞이 김장 나눔 활동 진행

양일간 진행된 김장 작업…취약계층과 경로당에 김치 전달 완료

 

이런뉴스(e-runnews) 김삼성 기자 | 고양특례시 일산동구 식사동 새마을부녀회는 겨울 김장철을 맞아 지난 10일, 11일 양일간 김장 나눔 활동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10일 야채 손질을 시작으로 11일 본격적인 김장 작업을 이어갔고, 배추 다듬기, 절임·속 준비까지 모든 과정을 회원들이 직접 맡아 진행했다. 이틀간의 작업을 거쳐 완성된 김장김치는 관내 취약계층 50가구와 13개 경로당에 전달됐다.

 

윤미선 새마을부녀회장은 “올해도 취약계층과 경로당을 이용하는 어르신들의 식탁을 책임질 수 있어 뿌듯하다. 앞으로도 회원들의 정성으로 마을의 사계절을 채워가겠다”고 말했다.

 

최상덕 식사동장은 “새마을부녀회의 김장 나눔은 단순한 음식 지원을 넘어 누군가의 겨울을 버티게 하는 배려가 담겨있다”며 “올 한 해 계절마다 필요한 나눔 활동을 꾸준히 이어오며 지역을 가까이에서 살펴주셔서 감사하다. 이러한 나눔이 지속될 수 있도록 행정복지센터도 동행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식사동 새마을부녀회의 김장 나눔은 단발성 행사가 아니다. 부녀회는 올 한해 계절의 변화에 맞춰 끊임없이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며 지역사외에 따뜻한 정을 나눴다.

 

연초 ▲이웃돕기 성금 50만원 기탁 ▲여름철 열무김치 30가구 나눔 ▲고추장·된장·간장 등 전통 장류 나눔 ▲명절 떡·음식 꾸러미 나눔 등 지역의 든든한 동반자 역할을 하고 있다. 또한 9월에는 650여 명의 어르신을 초대해 경로잔치를 진행했다.

 

회원 수는 많지 않지만, 부녀회는 매번 재료 손질부터 포장, 배달까지 모든 과정을 함께해 봉사의 의미를 더했다. 특히 김장처럼 손이 많이 가는 작업도 ‘필요한 곳에 제때 전달되어야 한다’는 마음으로 매년 이어오며, 꼭 필요한 자리에서 묵묵히 부녀회의 역할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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