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뉴스(e-runnews) 김삼성 기자 | 학교 급식실 환경 개선 논의가 이어지는 가운데, 경기도의회 김옥순 의원이 직접 현장을 찾아 실태 점검에 나섰다.
현장에서 일하는 종사자들의 목소리를 바탕으로 보다 현실적인 개선은 물론 선도적인 방안을 마련하겠다는 취지로 해석된다.
김 의원은 18일 의왕시 내손초등학교를 방문해 급식실 운영 상황을 살피고 환기설비 개선 방향을 점검했다. 이번 방문은 급식실 환경 개선을 위한 협의체 활동과 연계해 실제 현장의 여건을 확인하기 위해 이뤄졌다.
이날 점검에서는 조리 과정에서 발생하는 열기와 연기가 어떻게 배출되는지, 환기장치가 실질적으로 제 역할을 하고 있는지 등을 중심으로 살폈다. 특히 조리 구간별 온도 차이와 공기 흐름, 환기 취약 지점 등을 확인하며 주요 시설 전반을 면밀히 점검했다.
또한 현장에서 근무하는 조리 종사자들과의 대화를 통해 작업 중 겪는 어려움과 개선이 필요한 사항도 청취했다. 종사자들은 장시간 근무 환경과 환기 문제 등 현실적인 어려움을 전달하며 실질적인 개선을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 김 의원은 “급식실은 학생들의 건강을 책임지는 공간이면서 동시에 종사자들의 일터이기도 하다”며 “현장의 여건을 반영하지 않은 일률적인 기준으로는 실효성 있는 개선이 어렵다”고 지적했다.
이어 “학교별 구조와 운영 방식이 다른 만큼, 각 환경에 맞는 환기 시스템이 마련돼야 한다”며 “현장에서 나온 의견들이 제도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보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급식실 환경 개선을 위한 논의는 도의회와 교육청,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협의체를 중심으로 진행되고 있으며, 향후 조사 결과를 토대로 보다 구체적인 개선 기준이 마련될 것으로 전망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