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런뉴스(e-runnews) 김삼성 기자 | 화성문화원(원장 유지선)과 장안대학교(총장 이종진)는 4월 30일(화), 장안대학교 대학 본부에서 지역 문화 콘텐츠 개발 및 화성 인문 문화도시 조성을 위한 산학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화성문화원 유지선 원장을 비롯해 유길종 부원장, 김연희 이사가 참석했으며, 장안대학교에서는 이종진 총장, 주윤황 산학협력처장, 김효근 교수 등 양 기관의 주요 관계자들이 함께 자리해 실질적이고 지속가능한 지역문화 성과 창출을 위한 공동 의지를 다졌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지역 문화자원 기반 연구 ▲문화 콘텐츠 개발 및 확산 ▲문화 인재 양성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협력하여 지역사회의 문화역량 강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유지선 화성문화원장은 “2024년부터 추진 중인 ‘10만 문화벨트 네트워크’ 사업을 통해 화성특례시의 고유한 정체성을 확립하고 있으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지역 공동체의 유대감을 높이고 문화 활성화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화성문화원은 인문학을 바탕으로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탐구하는 <화성문화대학>, 다양한 문화예술 강좌를 운영하는 <문화학교> 등 시민 참여형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창의적이고 실용적인 문화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화성당성 고유제, 안곡사원 춘향대제, 상두1리 용우물 세정제 등 지역의 무형문화유산을 계승·홍보하는 <우리동네 문화유산> 사업도 활발히 전개 중이다.
특히 오는 6월 발안만세시장에서 개최되는 ‘제3회 단오풍정 축제’에서는 팔씨름 대회, 닥종이 만들기 체험, 전통 차 나눔 행사 등 다채로운 전통문화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시민들에게 풍성한 문화 향유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산학협력을 통해 화성문화원의 문화 전문성과 장안대학교의 교육 역량이 결합되어 지역문화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공동체 회복력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양 기관은 앞으로도 지역문화 발전을 선도하는 데 힘을 모을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