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의회 김경희 의장 여, 야 다툼 없고 나, 너 나뉨 없다

제9대 화성시의회 김경희 의장 ‘화성시언론연대’와의 색다른 인터뷰 조명

이런뉴스(e-runnews) 김삼성 기자 | “화성시는 타 시, 군과 비교해도 여, 야를 따지지 않는 상생과 협치를 발판으로 삼아 시민 중심을 기본으로 하는 모범도시의 표본(model)이 될 것이다” 화언연(화성시언론연대)과의 인터뷰 전 김경희 의장(더민주 나 선거구 우정읍, 남양읍, 매송면, 비봉면, 마도면, 송산면, 서신면, 장안면, 새솔동)이 꺼내놓은 말이다.

 

 

‘화언연’은 지난 11월 25일 화성시의회 의장실에서 김경희 의장을 만나 다소 형식적으로 준비된 질의문답 인터뷰 방식을 벗어나 돌발성 질문의 방식으로 인터뷰를 진행했다.

 

먼저 김 의장은 개정 지방자치법 시행으로 기초의회에 도입된 ‘정책지원관’의 활용방안에 대해 “의회 고유직무인 조례, 기초법령의 제 개정, 집행부가 편성한 예산의 심의, 행정 사무감사 및 조사 활동을 보좌한다는 전문직 영역으로서 시의회는 ‘정책지원관’이 의원들의 의정활동 지원을 원활히 보좌할 수 있도록 운영에 관한 규칙을 규정해 보다 독립적이고 자율성 있는 의회 운영을 이끌어 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16명인 신규 시의원이 있는 가운데 특히 초선의원의 단점으로 지적되는 의정 경험을 의장으로서 이끌어갈 방안에 대해서 ”기초의원 자체 역량 강화방안으로 제도적 차원에서 업적 평가제를 도입해 개인별 평가를 통한 좀 더 강한 역량 강화를 요구하는 것을 추진해 볼 생각이다“ 라며 우선 기초의원의 전문성과 자체 역량에 초점을 두고 주기적인 전문기관 위탁 연수를 지원해 의정 아카데미, 의원 맞춤형 교육, 연구단체 활성화 등에 필요한 기초의원의 전문성 강화 프로그램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현재 화성시가 안고 있는 최대 현안과 해결 방안 계획에 대해 ”▶공항 이전 문제 ▶동서 간 균형 발전 ▶지역 교통 문제 ▶난개발에 따른 환경문제 ▶복지 문제 ▶노동권 문제 등 수없이 많이 있다“며 그중에 자체 해결 현안을 제외한 대외적인 해결이 필요한 수원 군 공항 이전은 화옹지구 경기 남부 국제공항 신설을 수원시가 요구한다지만 화성시민은 원치 않고 있고 이번 경기도 국정 감사에서 도지사가 발언한 특정 지역을 예단하고 있지 않다는 의견에 따라 경기도와의 유기적인 방안과 대책 마련에 힘쓸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어 100만 화성시민을 대표해 다가올 특례시에 대한 대비와 시민과의 소통 확대에 대해 ”특례시 의회에 필요한 지방 분권 강화, 조직 설계 및 인력 운용방안, 행정, 사무자치권 확보 및 추진 근거 마련 등 의정 환경 변화 예측 및 방향 설정을 통해 특례시의 권한 강화와 지방 자치역량 강화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며, 특히 화성특례시 준비 연구회 발족 및 타 특례시의회 벤치마킹을 시작으로 특례시 의회가 되기 위한 준비를 시작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음으로 집행부와의 협치와 균형 상생 관계를 위한 계획 및 의회 역할의 방향에 대해 “집행부와의 협치도 중요하지만, 균형적 상생 관계에 더 큰 의미를 부여하고 싶다. 집행부와 의회는 각각의 다른 기능과 역할을 하는 독립된 기관으로 집행부의 정책을 시정 질의를 통하거나 시민의 목소리를 대변해 감시 견제하며, 관련 조례를 제정하고 예산을 통해 정책을 결정하는 역할을 지향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8대 의회 때부터 이어온 상생 협치가 9대째 접어들며 좀 더 견고하게 나타나고 있고 부 의장과의 케미도 좋아 타 시, 군과 비교해봐도 여, 야 갈등이 많이 없는 편이라 어떤 정책을 펼쳐도 시민들께 빠른 혜택을 드릴 수 있는 것이 장점으로 다가오고 있다”라며 밝은 표정을 지었다.

 

마지막으로 남은 임기 중 중점을 두어 추진할 사업이나 반드시 이루고 싶은 것에 대해 “청소년, 즉 아이들 관련 복지 관련 조례에 많은 중점을 뒀고 지금도 현재 진행형이다. 특히 화성시의 주요 공약사업 중 공공의원 및 노인요양원 신설 등도 교육복지위 관련해서 타당성 조사를 마친 상태로 수익성과 수혜성을 골고루 갖춘 병, 의원 및 요양원을 국비, 도비 등에 지원도 받을 수 있는지 검토 후  따져봐야 할 사업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또한 “현 시의회에 좀 더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서는 유능한 인재 등용이 필요한데 집행부에서 파견직으로 보내주는 상황이라 의회에는 오지 않으려 한다는 것이 문제다. 보다 독립적인 인사권이 필요한 시점으로 시의회에 오면 뭔가 파격적인 인센티브 적용이 필요하다고 본다. 이는 곧 처우개선을 뜻하며 의원들의 전문성을 위해 전문 써포트 인력을 양성하는 것으로 시민에게 다가가는 새로운 의회를 만들 수 있다고 본다”라고 피력했다.

 

이 외에도 김경희 의장은 시의원과 시의장의 다른 점을 “그저 나만 잘하면 된다라는 개념과 달리 24명 시의원과 40명 직원을 책임지는 자리는 그만큼 크다”라며 “남은 임기동안 책임과 진심을 담아 나와 너 가 아닌 우리 화성시의회를 이끌어 가겠다”고 다짐했으며, 특히 화성시 서부권의 낙후된 도로와 인도 가로등의 문제 또한 많은 관심을 가져야 하며, 현 집행부와 반드시 심도 있는 논의를 통해 해결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화성시의회 김경희 의장은 워낙에 바쁜 일정에도 불구하고 인터뷰에 응해 재선의원으로서 면모를 아낌없이 드러냈고 의장으로서 책임감을 담담히 받아들이며 화성시언론연대와의 인터뷰를 웃음으로 마무리했다.

 

공동인터뷰[경기in,경기핫타임뉴스,경인뷰,뉴스다,뉴스체인지,이런뉴스,화성인터넷신문,화성뉴스] 이하 화성언론인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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