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은 마지막 즈음 아름다운이별을 생각한다

함백산메모리얼파크 웰다잉 투어 프로그램 11월18일부터 8일간 접수

이런뉴스(e-runnews) 김삼성 기자 | 

인류의 지식이 쌓이면서 죽음에 대한 의미도 많이 바뀌어 가고 있는 작금에 이르러 과거 광기가 인류를 지배하던 시절에는 전쟁과 질병으로 수없이 많은 사람들이 억울한 죽음을 속절없이 받아들여야만 했다. 그러나 평화와 평온의 시대에서 죽음이란 말은 또 다른 의미를 지니고 있다.

 

 

예측하기도, 생각하기도 어려운 죽음 앞에 죽음의 당사자와 이를 바라봐야만 하는 사람들의 마음가짐은 상반되기 마련이지만 죽음을 목전에 둬야 하는 모든 사람들은 아름다운 이별을 생각하며 정리되기를 바란다. 그리고 소중한 시간을 어떻게 사용할까에 대한 마지막 고민을 하게 된다.

 

이런 생각들을 한번즈음 건강할 때 할 수 있도록 하는 프로그램이 나와 화재를 불러오고 있다. 사회적기업인 열린공동체 다원에서는 오는 11월18일부터 11월25일 금요일까지 8일간 접수를 받아 경기도 화성시 함백산 메모리얼파크에서 총 2회(11월29일,12월6일)에 걸처 웰다잉 투어를 진행할 예정이다.

 

다원 관계자에 따르면 “영면의 장소인 함백산 추모공원을 투어하며, 자신의 인생을 돌아보는 특별한 체험프로그램을 준비했다”고 밝히며 “누구나 한번은 반드시 겪어야 하는 아름다운 이별에 대해 그리고 남은 사람들이 무엇을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지 생각해 볼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준비했다”라고 전했다.

 

이번 웰다잉 투어코스는 매 회차당 10명의 인원으로 구성을 해, 이별에 대한 영상시청에 이어 유서쓰기 등을 해보며 함백산 메모리얼 추모공원을 둘러보는 시간을 갖는 것으로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한편, 열린공동체 다원은 지난 2021년 7월27일 아름다운 죽음을 생각하는 사람들을 중심으로 만들어진 사회적협동조합으로 ‘웰다잉 강사육성과 교육문화사업’을 하기 위해 만들어진 사회적기업으로 우리 사회에 필요한 활동을 실천해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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