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뉴스(e-runnews) 김삼성 기자 |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8·15 특별사면과 관련해서 김경수 전 경남도지사의 복권을 의미하는 글을 개인 SNS에 올려 화재다.

김동연 지사는 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김경수 전 지사의 복권을 촉구합니다. ‘내 편 사면’, ‘선택적 사면’은 이미 충분히 했습니다. 이번 8.15 특별사면은 달라야 합니다. 윤 대통령이 강조한 공정과 상식, 국민 통합의 원칙에 부합해야 합니다. 또다시 선택적 사면이 된다면 통합의 길은 더 멀어질 것입니다”며 “얄팍한 정치셈법으로 미룰 때가 아닙니다. 정치가 양극단으로 치닫고 있습니다. 포용의 정치, 통합의 정치가 절실합니다. 김경수 전 지사 복권이 그 계기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김경수 전 경남지사는 드루킹 댓글 조작 사건으로 징역 2년을 선고, 복역하다 2022년 12월 새해 전 특별사면됐지만, 복권은 되지 않아 2027년 12월까지 피선거권 제한으로 현재 공직 선거 등에 출마하지 못하고 있다.

김 지사의 이러한 촉구에 대해 댓글에도 찬반이 갈리고 있다. “부정선거 사범은 엄히 다스려야 한다”와 “너무 늦은 감이 있다” 등으로 찬반이 갈리는 가운데 이번 8·15 특별사면에 대해 많은 이들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한편, 김 지사의 SNS 게재 발언이 과연 현 정부가 결정하는 2004년 광복절 특별사면과 복권에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칠지 지대한 관심과 함께 반응 또한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